[ucl.review] '둠프리스 장군→야말 멍군' 대혈투…바르셀로나, 인테르와 접전 끝 '3-3 무'

박진우 기자 2025. 5. 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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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장군 멍군 대혈투가 펼쳐졌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토레스, 하피냐, 올모, 야말, 페드리, 더 용, 마르틴, 마르티네스, 쿠바르시, 쿤데, 슈체스니가 선발 출격했다.


인테르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튀랑, 라우타로, 디마르코, 미키타리안, 찰하놀루, 바렐라, 둠프리스, 바스토니, 아체르비, 비세크, 좀머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20분 만에 2실점→‘야말 메시 빙의 추격골+토레스 동점골’…2-2 전반 종료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인테르가 포효했다. 전반 1분 측면에서 돌파를 가져가던 둠프리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튀랑이 공을 잡았고,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인테르가 경기 시작과 함께 1-0 리드를 잡았다.


몰아치던 바르셀로나를 또다시 한 방으로 무너뜨렸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 아체르비가 문전으로 헤더 슈팅을 연결했다. 이를 골문 바로 앞에 위치하던 둠프리스가 넘어지며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슈체스니를 뚫었다. 인테르가 순식간에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4분 우측면 깊숙한 위치에서 야말이 공을 잡았다. 인테르 수비진이 박스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야말은 폭풍과도 같은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야말은 빽빽한 수비 틈 사이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야말의 천재성이 빛을 볼 뻔 했다. 전반 26분 또다시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빠른 돌파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페인팅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이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땅을 쳤다.


바르셀로나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35분 야말이 우측면에서 흐른 공을 잡았다. 이후 박스 바깥에 있던 올모에게 패스를 건넸고, 올모는 그대로 오른발 인사이드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우측 골문 하단을 향했지만, 좀머가 손 끝으로 처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끝내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페드리의 얼리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떨궜다. 뒤에서 쏜살같이 쇄도하던 토레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끝내 2-2로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부상 여파가 있는 쿤데를 빼고 가르시아를 교체 투입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둠프리스 역전골→좀머 자책골' 3-3 경기 종료


후반 포문은 인테르가 열었다. 후반 4분 우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가 올라왔고,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공은 반대편에 있던 디마르코에게 연결됐고, 디마르코가 강력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솟아 올랐다.


끝내 인테르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 찰하놀루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둠프리스가 감각적인 헤더로 돌려 놓으며 골망을 갈랐다. 인테르가 3-2로 또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 바르셀로나는 약속된 세트플레이를 가져갔다.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박스 바깥에 있던 하피냐에게 빠른 패스가 전달됐다. 하피냐는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고, 좀머가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점을 내줬다. 바르셀로나가 실점하자마자 3-3 균형을 맞췄다.


리드를 잡고자 하는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올모를 빼고 페르민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과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인테르는 후반 26분 찰하놀루를 빼고 프라테시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높였다.


인테르가 땅을 쳤다. 후반 30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미키타리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미키타리안이 미세하게 앞서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인테르는 후반 35분 둠프리스, 튀랑을 빼고 다르미안, 지엘린스키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2분 박스 우측에서 패스를 받은 야말이 반대편으로 보고 왼발로 높은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골문 방향으로 향했는데, 위쪽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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