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어도 잘 팔린다” 국내 진출 임박한 미국판 대형 SUV, 뭐길래 난리

사진=링컨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족 단위 캠핑과 레저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 넓고 더 강력한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맞춰 포드와 링컨이 각각 익스페디션과 네비게이터의 최신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SUV의 정석, 익스페디션과 네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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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량 모두 전장이 5.3미터를 넘어서는 초대형 SUV로, 도로 위에서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익스페디션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406마력, 66.4kg·m 토크를, 네비게이터는 동일 배기량 트윈터보 엔진으로 446마력, 70.5kg·m를 낸다.

모든 힘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달되며, 강력한 성능을 안정감 있게 제어한다.레저, 패밀리, 비즈니스까지 모든 상황에서 전천후 SUV로 활용 가능하다.

실용성과 오프로드, 포드 익스페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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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페디션은 최대 3,175kg의 견인력을 갖춰 대형 카라반이나 보트를 견인할 수 있다.

트레일 턴 어시스트와 록 크롤 기능은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며, 진정한 아웃도어 SUV의 역할을 수행한다.

24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음성 인식 시스템, 슬라이딩 센터 콘솔 등은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탑승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용성과 거주성 모두 갖춘 구성으로 캠핑 마니아들에게 특히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급 이동 라운지, 링컨 네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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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터는 실내에서부터 경쟁 모델과 차별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를 연결하는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28개의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어 콘서트홀 수준의 음향을 자랑한다.

모든 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전동 조절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까지 갖춘 블루 크루즈가 탑재된다.

럭셔리와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 대형 SUV라 할 수 있다.

국내 가격과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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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익스페디션의 시작가는 약 8,500만 원, 네비게이터는 약 1억 3,600만 원 수준이다.

국내 출시 가격도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익스페디션은 쉐보레 타호와, 네비게이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두 모델의 출시는 대형 SUV 수입 시장에서 판도를 바꿀 중요한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브랜드 부활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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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익스페디션과 네비게이터를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려 한다.

상반기 판매가 늘어난 포드와 달리 하락세를 보인 링컨은 네비게이터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두 모델은 단순한 신차를 넘어, 브랜드 성패를 가를 중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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