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여름 특수 맞은 이 곳…늦더위 기승에 편의점 빙과류 ‘불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9.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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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편의점 업계에선 '여름 특수'를 맞고 있다.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음료, 빙과류 등 제품을 찾으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 편의점 아이스크림, 얼음컵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GS25는 늦더위에 맞춰 요아정딸기초코쉘요거트바, 월드콘 등 140종의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1, 가격 할인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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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염에 편의점 여름 특수 맞아
아이스크림, 얼음컵 등 판매량 늘어
할인 프로모션 통해 판매 촉진 유도
폭염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가을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편의점 업계에선 ‘여름 특수’를 맞고 있다.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음료, 빙과류 등 제품을 찾으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본격 가을철에 접어든 이달 중순에도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 폭염이 이어졌다. 또한 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서울과 대전, 부산 등에서 나타났다.

계속되는 더위에 편의점 빙과류, 주류 등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 편의점 아이스크림, 얼음컵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GS25의 요아정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왼쪽)와 요아정딸기초코쉘요커트바. [사진 = GS 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의 경우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42.5% 늘었다. 특히 ‘요아정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의 경우 출시 40여일만에 누적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얼음컵과 아이스음료의 매출도 각각 42%, 41.6% 증가했다. 여름철 주로 찾는 수박과 멜론의 경우 매출이 858.8%나 뛰어 눈길을 끌었다.

비식품의 경우 썬케어와 데오드란트 매출이 각각 69.7%, 데오드란트 61.2% 상승했다.

편의점 CU. [사진 = BGF리테일]
편의점 CU 역시 여름철에 주로 많이 팔리는 상품 매출이 늘었다.

아이스크림(27.2%), 얼음(19.7%), 스포츠 음료(18.3%), 탄산음료(11.8%), 생수(11.1%)의 판매량이 늘었다.

주류 중에선 맥주(15.3%), 소주(11.8%), 양주(18.0%)의 매출이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19일까지 컵과일(10%), 컵얼음(15%), 맥주(10%), 아이스크림(15%), 음료(10%)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컵얼음(18%), 탄산·커피음료(15%), 파우치 음료(14%)의 매출이 늘었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사진 = 연합뉴스]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선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GS25는 늦더위에 맞춰 요아정딸기초코쉘요거트바, 월드콘 등 140종의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1, 가격 할인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아이스크림 구매 개수에 따라 3개 이상 30%, 5개 이상 50%, 10개 이상 구매 시에는 55%의 할인 혜택을 주는 ‘다다익선 프로모션‘ 도 병행한다.

GS25 관계자는 “한여름 수준의 소비량이 지속되는 추세 등을 고려해 많이 살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다다익선 아이스크림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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