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언제까지 기다려야? 직접 보니 더 멋진 토요타 '크라운 SUV'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최근 신차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의 SUV 모델 출시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2022년 16세대를 맞이한 크라운의 다양화 전략에 맞춰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왜건) 등 4가지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그중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크라운 스포츠는 전장 4,720mm, 전폭 1,88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770mm의 중형 SUV로 포지셔닝 되면서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5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구동용 전기모터,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시스템 출력 225kW(306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일본 기준 90km의 EV 주행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러 리터 당 20.3km의 높은 연비를 갖춰 배터리 주행과 가솔린 주행을 모두 합친 주행 거리는 1,200km 이상에 달한다.
이처럼 뛰어난 성능에 SUV와 중형급 모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어우러지면서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크라운 SUV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 SUV의 판매 가격은 일본 현지 기준 스포츠 Z(하이브리드)가 5,900만 엔(약 5,420만원) , 스포츠 RS(PHEV)는 7,650만 엔(약 7,000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