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 이끈 두산 박세혁 "직구 승부 예상..짧게 쳤다"

2019. 5. 25.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수는 프로야구 포지션 중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보직이다.

두산의 주전 포수 박세혁은 이런 점에서 올 시즌 자신의 능력을 200% 발휘하고 있다.

두산은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는데, 박세혁은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천금 같은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두산은 박세혁의 활약을 앞세워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전 포수 부담 짊어진 채 공수에서 펄펄..4연패 마침표
두산 박세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포수는 프로야구 포지션 중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보직이다.

무거운 장비를 찬 채 투수를 리드하면서 각종 작전을 지휘해야 한다. 아울러 상대 타자와 수 싸움도 벌어야 해 정신적인 부담도 상당하다.

공격에서 다소 부족한 성적을 내더라도 이해해주는 이유다.

두산의 주전 포수 박세혁은 이런 점에서 올 시즌 자신의 능력을 200% 발휘하고 있다.

그는 비시즌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면서 공격에서도 중심 타자 못지않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전까지 4연패 늪에 빠져있었다. 박세혁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를 이끌며 연패 탈출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는 승부처인 8회에 결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두산은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는데, 박세혁은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천금 같은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박세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태양의 공이 뒤로 흐르자 재빨리 2루로 내달려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재일의 우전 적시타 때 쉬지 않고 달려 역전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박세혁의 활약을 앞세워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대거 4득점에 성공, 7-4로 역전승했다.

박세혁은 2회와 6회에도 안타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세혁은 경기 후 "경기 초반 끌려가 최소 실점으로 막으려 노력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8회 공격 상황에 관해 "풀카운트에서 직구 승부를 예상해 짧게 타격하려고 했는데, 이 결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요즘 체력 문제에 관해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평소에 준비 잘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cycle@yna.co.kr

☞ 잔나비 최정훈 "父에 명의 빌려줘…김학의 혜택받은 적 없어"
☞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강요한 20대 집유
☞ 유시민 "지금 거론되는 분들 중 대통령 나왔으면"
☞ 조진래 전 의원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 "잠안자고 수시 호출…트럼프 에어포스원 수행은 포로 생활"
☞ 겨울밤 주택가 골목에서 외친 욕설…모욕죄일까?
☞ 불법주차 신고하라더니…밤에는 NO·하루 세번만?
☞ '반려견과 같이 묻어달라' 유언에 건강한 개 안락사
☞ 밴드 잔나비 멤버 학폭 가해자 논란…"자진탈퇴"
☞ 광화문 나온 한국당, 세월호 집회 '방해'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