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 잡아도 환호성..'베트남 스타' 콩푸엉이 만든 진풍경[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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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축구스타' 다웠다.
응우옌 콩 푸엉(인천유나이티드)이 많은 베트남 팬들의 응원 속에 K리그 진출 이후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마침 이날 경기장엔 콩푸엉을 응원하기 위해 유학생 등 베트남 팬 400여 명이 대거 찾은 날이었다.
관중석 한 켠에 모인 콩푸엉 팬들은 베트남 국기와 현수막 등을 통해 콩푸엉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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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인천=김명석 기자] 베트남의 ‘축구스타’ 다웠다.
응우옌 콩 푸엉(인천유나이티드)이 많은 베트남 팬들의 응원 속에 K리그 진출 이후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콩푸엉은 3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2019 5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콩푸엉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K리그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그는 3경기 연속 교체로만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왔다.
마침 이날 경기장엔 콩푸엉을 응원하기 위해 유학생 등 베트남 팬 400여 명이 대거 찾은 날이었다. 관중석 한 켠에 모인 콩푸엉 팬들은 베트남 국기와 현수막 등을 통해 콩푸엉을 응원했다.
경기 전부터 콩푸엉을 향한 관심과 기대가 크게 느껴졌다. 전광판을 통해 콩푸엉의 선발 출전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후 팬들은 콩푸엉이 공만 잡아도 열광했다. 후반전 콩푸엉이 베트남 팬들 앞쪽으로 전력 질주하며 상대와 경합을 펼칠 땐 환호성이 극에 달했다. K리그에선 쉽게 보기 어려웠던 진풍경이었다.
콩푸엉을 향한 국내팬들의 관심 역시 마찬가지였다. 콩푸엉 쪽으로 결정적인 기회가 만들어지거나, 콩푸엉이 상대 수비수들의 압박을 벗겨낼 때면 탄성이 이곳저곳에서 울려 퍼졌다.
많은 관심에도 다만 콩푸엉은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무고사와 투톱을 이뤄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선 콩푸엉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선보이려 했지만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 앞에서 환호하고 싶었을 콩푸엉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아쉬움 속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대구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는 전반 29분과 45분에 터진 김진혁의 연속골과 후반 44분 세징야의 쐐기골로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는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흐름을 끊어냈고, 인천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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