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330]'코리아 마스터즈' 수영대회 탄생의 의미는?
김현기 2019. 2. 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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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선 '코리아 마스터즈 2019'가 전국에서 700여명(학생부 300여명, 성인부 400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즈'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엘리트가 아니라 생애체육으로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최고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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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지난 16~17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선 ‘코리아 마스터즈 2019’가 전국에서 700여명(학생부 300여명, 성인부 400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즈’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엘리트가 아니라 생애체육으로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최고의 무대다. 김영기 대한수영연맹 사무처장은 “지난 2016년 엘리트와 생애체육이 통합한 뒤 처음 열린 마스터즈 대회”라며 “올 여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및 마스터즈선수권 붐업 차원에서 기획했는데 짧은 준비 기간 및 홍보 기간에도 불구하고 호응이 좋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연맹은 이 대회를 향후 1600명 안팎까지 출전하는, 생활체육으로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출전해서 입상까지 노리는 최고의 이벤트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아울러 하나의 목적을 더 갖고 있다. 바로 엘리트 수영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수영 저변 확대다. 학생부가 그런 이유로 이번에 열렸다. 학생부 총 5개 그룹 중 초등부에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3그룹을 배정한 것이 시선을 모은다. 마스터즈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엘리트 종목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타진하겠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엘리트와 생애체육의 통합 이유를 ‘코리아 마스터즈 2019’가 잘 실천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원년 대회인 이번 ‘코리아 마스터즈 2019’의 종목은 남·녀 접영과 배영, 평영, 자유형 모두 50m, 100m가 열렸으며 개인혼영 200m도 벌어졌다. 계영과 혼계영도 각각 200m가 개최됐다. 성인부에 한해 혼성혼계영 200m에 열렸다. 연맹은 성인부에선 각 종목 상위 8명을 추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결승 같은 ‘톱8’을 치렀는데 기록이 꽤 좋다고 밝혔다. 남자 50m의 경우 엘리트 부문 한국 최고기록은 양정두가 지난 2015년 대통령배에서 기록한 22초32다. 이번 대회 같은 종목 우승권 선수들의 기록은 25초대였다. 0.01초를 다투는 엘리트 종목과는 격차가 약간 있지만 예상보다는 마스터즈 부문 선수들의 실력이 훌륭했다는 게 연맹의 평가였다.
이번 대회의 열기는 오는 8월5~18일 열리는 광주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에 고스란히 전달될 전망이다. 이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의 각축장인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28일) 직후에 치러진다.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은 200여개국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 규모로는 어떤 엘리트 대회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수영의 전세계적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참가 인원은 대회를 거듭할 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대회인 ‘코리아 마스터즈’가 주목받는 역시 당연하다. 수영에서 엘리트와 생애체육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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