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리는 독립운동가 명언 모음 [3·1운동 100주년]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2019. 3.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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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 친필 서명 태극기. 경향DB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을 원하던 온 국민이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그 날, 3·1절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명언을 모아봤다.

백범 김구 선생

백범 김구. 경향DB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富)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强)력이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선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이봉창 의사

이봉창 의사가 태극기 앞에서 거사를 다짐하며 촬영한 사진. 광복회 광주·전남지부 제공

“선생님, 제 나이 이제 서른하나입니다. 앞으로 서른한 해를 더 산다 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난 31년 동안 쾌락이란 것을 모두 맛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한 쾌락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상하이로 온 것입니다. 저로 하여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성업(聖業)을 완수하게 해주십시오” -백범 김구에게 거사 의지를 밝히며

매헌 윤봉길 의사. 경향DB

매헌 윤봉길 의사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의 술을 부어 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문학가 맹자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 중

조마리아 여사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연합뉴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의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옥에 갇힌 아들 안중근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안중근 의사, 오른쪽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경향DB

도마 안중근 의사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 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2월 14일 남긴 유언

도산 안창호 선생. 경향DB

도산 안창호 선생 “나는 밥을 먹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잠을 자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해왔다. 이것은 나의 몸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유관순 열사

유관순 열사. 연합뉴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1920년 9월 28일, 형무소 바닥에서 눈을 감기 전 남긴 유언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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