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아라"..감스트 아버지의 일침 재조명

이혜림 인턴기자 2019. 6.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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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BJ 감스트(본명 김인직) 아버지의 문자메시지가 화제다. 감스트가 동료 BJ들과 함께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감스트 팬들의 공분을 샀던 감스트 아버지의 메시지가 아들을 향한 고언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감스트가 공개한 아버지의 문자메시지. /감스트 방송 캡처

감스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감스트의 아버지는 "그런 쓰레기들하고 같이 놀지 말고 나머지 30년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에 다녀라.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고 적었다.

이어 "부모를 죽이지 마라. 누가 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감스트는 과거에도 자신의 활동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아버지와의 갈등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9일 감스트는 아버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죄송하다. 이런 문제가 있어 휴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감스트의 아버지는 공기업에 재직 중이라고 알려졌다.

당시 감스트의 방송 시청자들은 "사고방식이 고루하다", "꼰대다"라며 감스트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여론은 감스트가 동료 BJ 외질혜, NS남순과 함께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다른 여성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뒤집어졌다. 감스트의 아버지가 언급한 ‘그런 쓰레기들’이 동료 BJ들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버지의 선견지명이다" "사태를 내다본 것 같다"라며 감스트 아버지의 문자메시지를 자식을 위한 충고라고 재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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