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엘리베이터 문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층건물은 현대 도시의 상징 중 하나다.
고층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는 사람과 물건을 건물 위아래로 운반하는 기계장비인데, 한국에서는 6층 이상이고 바닥 면적이 2000㎡ 이상인 건물, 높이가 31m를 넘는 건물에는 반드시 설치하도록 법규로 강제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인간이 몸을 움직여 건물 내 상하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승객을 목적지로 데려다준다는 의미에서 '확장된 신체'라 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은 현대 도시의 상징 중 하나다. 고층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는 사람과 물건을 건물 위아래로 운반하는 기계장비인데, 한국에서는 6층 이상이고 바닥 면적이 2000㎡ 이상인 건물, 높이가 31m를 넘는 건물에는 반드시 설치하도록 법규로 강제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인간이 몸을 움직여 건물 내 상하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승객을 목적지로 데려다준다는 의미에서 ‘확장된 신체’라 할 수 있다.

한동안 엘리베이터에는 버튼 조작 담당 ‘승강기 운전원’ 또는 층별 설명 업무를 맡은 ‘안내직원’이 있었다. 보통 여성 한 명이 그 일을 수행했다. 승강기 운전원 또는 안내직원이 있었을 때, 사람들은 보통 임산부, 노인, 어린이, 직장 상사, 고객 등 배려 대상자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할 경우에 그들이 먼저 타게 하고 자신은 뒤따라 탑승했다. 또 내릴 때도 배려 대상자가 먼저 내리도록 했다.

한국사회의 엘리베이터 탑승순서 규범이 전 지구 표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탑승객을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없다면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본다. ‘타인 배려’라는 행위의 목적은 같되 그 행위 양식만 다를 뿐이다. 문화에는 우열이 없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장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경 보다 헌신 택했다”…조은지·라미란·김윤진, 톱배우들의 이유 있는 남편 선택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호적조차 없던 이방인서 수백억원대 저작권주…윤수일, ‘아파트’ 뒤 44년의 고독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47세 한다감도 준비했다…40대 임신, 결과 가르는 건 ‘나이’만이 아니었다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