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② '단발여신' 세븐센세스 쉬쟈치가 주는 '단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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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보고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싶어하는 것을 '단발병'이라고 한다.
쉬쟈치는 처음부터 단발병 유발자는 아니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쉬쟈치는 "단발여신, 단발병 등에 대해 알고 있다"며 "그룹 내에서도 단발병이 있다. 다이멍이 단발병을 앓고 있고, 나 또한 어느 정도 머리 길이가 되면 다시 자르는 단발병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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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단발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보고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싶어하는 것을 '단발병'이라고 한다. 그런 영향을 주는 연예인은 '단발병 유발자'라고 한다. 국내에도 이런 '단발병 유발자'가 많지만 중국에도 독보적인 '단발병 유발자', '단발여신'이 있다. 바로 SNH48의 국제 유닛 세븐센세스(7SENSES) 멤버 쉬쟈치(키키)다.
쉬쟈치는 처음부터 단발병 유발자는 아니었다. SNH48의 1기생 창단 멤버로, 팀 SⅡ소속인 쉬쟈치의 역대 프로필을 보면 긴 머리가 더 많다.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소화한 키키는 2016년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고, 본격적인 '단발 여신'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키키의 인지도는 꽤 높다. 예명 키키보다 본명인 쉬쟈치로 더 알려졌고, 국내 팬들이 '중국 단발 여신이 옵니다'라는 지하철 광고를 진행한 일도 있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쉬쟈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도 그렇지만 국내에서도 '단발여신'으로 유명한 쉬쟈치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쉬쟈치는 "단발여신, 단발병 등에 대해 알고 있다"며 "그룹 내에서도 단발병이 있다. 다이멍이 단발병을 앓고 있고, 나 또한 어느 정도 머리 길이가 되면 다시 자르는 단발병이 있다"고 말했다.

팀 멤버들도 쉬쟈치의 단발이 정말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쉬쟈치는 멤버들 중 단발이 어울릴 것 같은 멤버로 쟈오위에(아키라)를 꼽으며 "남자 분장을 하고 무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짧게 자른 머리가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쉬쟈치는 단발 '꿀팁'을 소개했다. 쉬쟈치는 "동글동글한 얼굴형은 단발을 하면 어울리지 않는다. 앞머리를 일자로 자르는 인형 같은 헤어 스타일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예쁘게 단발을 하려면 턱 라인까지 자르면 된다. 턱보다 짧으면 어색하다"고 설명했다.
쉬쟈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단발을 꼽으면서 코에 있는 점을 강조했다. 고소영, 한가인 등 코에 점이 있는 배우들도 잘 알고 있다는 키키는 "이목구비가 강하게 생겨서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 코에 있는 점이 조금은 친근하게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쉬쟈치를 더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요소는 더 있다. 그의 고향 저장성 타이저우시는 프리스틴 주결경의 고향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았던 건 아니지만, 키키는 "시상식 때 주결경을 만났다. 그때 고향이 같다는 걸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쉬쟈치가 속한 세븐센세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한국 데뷔곡 '스완' 무대를 꾸민다. '스완'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을, 걸그룹 EXID 멤버 LE가 작사를 맡았다. '백조의 호수'를 연상시키는 발레의 요소를 현대적인 EDM 스타일로 풀어나갔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춤에 녹여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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