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만 있나 '이별택시→이별손님' 윤종신의 음악시리즈[뮤직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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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의 '음악시리즈'가 반갑다.
'이별택시'를 작사한 윤종신이 '이별손님'에 가창으로 참여했다.
'이별손님'을 작사, 작곡한 팀 DESK는 기사 아저씨 시점으로 쓴 '이별택시'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메일로 보냈고, 이를 윤종신이 선택해 작업하게 됐다.
윤종신의 가창이 더해져 완성된 '이별손님'은 원곡 '이별택시' 못지 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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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의 ‘음악시리즈’가 반갑다. ‘좋니’에 이어 ‘이별택시’ 시리즈가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월간 윤종신 1월호 ‘이별손님’이 1월 2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별손님’은 지난 2004년 1월 발매된 김연우 2집 앨범 수록곡 ‘이별택시’를 기사 아저씨 시점으로 노래한 곡. ‘이별택시’를 작사한 윤종신이 ‘이별손님’에 가창으로 참여했다.
‘이별택시’는 발매된 지 약 15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명곡으로 남아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택시를 탄 한 남자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표현돼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별택시’는 찌질하면서도 솔직한 윤종신 특유의 감성이 잘 나타난 곡 중 하나였다.
‘찌질의 역사’를 담은 ‘이별택시’가 15년 만에 다른 시각으로 재탄생됐다. ‘이별택시’가 이별한 남자가 택시 기사에게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이별손님’은 이별한 남자를 태운 기사 아저씨의 시각으로 표현됐다. ‘이별택시’를 탄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들이다.
작업방식도 특별했다. 창작자가 보내온 메일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된 것. ‘이별손님’을 작사, 작곡한 팀 DESK는 기사 아저씨 시점으로 쓴 ‘이별택시’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메일로 보냈고, 이를 윤종신이 선택해 작업하게 됐다. ‘이별택시’ 원곡자와 재창작자가 ‘이별손님’으로 만났다.
윤종신의 가창이 더해져 완성된 ‘이별손님’은 원곡 ‘이별택시’ 못지 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라고 호소한 윤종신에게 DESK는 ‘참 세상살이란 게 만만치 않죠. 힘들죠. 펑펑 울고 싶죠’라고 위로하는 식이다.
이 같은 시리즈 작업물은 ‘이별택시’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역주행 쾌거를 이뤄낸 ‘좋니’에 이어 발매된 ‘좋아’는 남녀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이별 후 전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의 감정을 풀어낸 윤종신의 ‘좋니’에 이어 그에 대한 전 여자친구의 답가인 ‘좋아’가 발매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너에게 간다’에 이은 ‘나에게 온다’, ‘본능적으로’와 반대되는 ‘이성적으로’, ‘고백을 앞두고’에 이은 ‘이별을 앞두고’ 등 윤종신이 만들어낸 연장선상의 곡들은 드라마, 영화에서 느낄 법한 시리즈물의 재미를 음악을 통해서도 느끼게 한다. (사진=뉴스엔 DB,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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