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맨 35년' 히라이 카즈오 회장 은퇴..부활 임무 완수

김서연 기자 2019. 3.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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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전업체 소니의 부활을 이끈 히라이 카즈오 회장이 35년 봉직한 소니를 떠난다.

지난해 4월 대표(CEO)직에서 물러나 이사회를 맡았던 히라이 회장은 6월 18일 회장및 이사직마저 내놓으며 현역서 완전 은퇴한다.

히라이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직원에 보내는 성명에서 "요시다 대표 지휘아래 모두 일치돼 소니가 더 나은 미래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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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카즈오 소니 회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 가전업체 소니의 부활을 이끈 히라이 카즈오 회장이 35년 봉직한 소니를 떠난다. 지난해 4월 대표(CEO)직에서 물러나 이사회를 맡았던 히라이 회장은 6월 18일 회장및 이사직마저 내놓으며 현역서 완전 은퇴한다.

1984년 소니 뮤직 파트로 입사한 히라이는 2012년 하워드 스티링거의 후임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그는 취임과 함께 백색가전시대 종료로 거대한 공룡이 된 소니의 사업 체질 개선 및 수익성 강화를 1차 목표로 내세웠다. 현 대표인 요시다 켄이치로 당시 재무최고책임자(CFO)와 함께 TV 사업 분사, 이미지 센서 사업 강화 등에 나섰다. 엔터테인먼트와 전자기기를 하나로 연결해 비용을 절감하는 '원 소니(One Sony)'도 그의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소니의 실적은 그의 임기중 흑자로 돌아서 계속 상승중이다.

히라이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직원에 보내는 성명에서 "요시다 대표 지휘아래 모두 일치돼 소니가 더 나은 미래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요시다 대표는 히라이 회장이 현업을 떠나더라도 회사의 요청에 따라 필요시 (비상근) 고문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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