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유베이'와 총판 MOU..中 공략 본격화

신미진 2019. 1. 7. 10: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왼쪽)와 시신가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 사장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삼양식품 공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주공장에서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와 중국 총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유베이는 중국 500대 무역회사인 닝보 닝씽 그룹의 소속회사로 식품과 생활용품 등 일용소비재를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와 네덜란드 건기식 브랜드 다비타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양식품은 중국 수출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연안 지역에 집중돼있던 오프라인 채널을 현지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월마트, 용후이마트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 1600여 개 매장에 입점하고 충칭과 호북성 등 지역 특화 채널을 통해 수입식품 유통이 제한적이었던 중국 내륙지역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에선 기존 알리바바의 '티몰'과 '징동닷컴' 2곳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삼양 플래그십 스토어를 티몰 국제관과 중국 해외 직접구매 점유율 1위 '왕이카오라',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 등으로 확대한다.

불닭볶음면 위주의 제품군도 다양화한다. 중국에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잡은 불닭브랜드를 앞세워 불닭떡볶이와 불닭만두, 불닭소시지 등 간편식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은 전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베이의 광범위한 물류시스템과 유통,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