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온공주 한글책 美서 반환.. 22살 요절이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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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1822~1844)가 직접 한글로 저술한 책(위 사진)이 미국에서 국내에 반환된 가운데, 22살의 나이로 요절(夭折)한 원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덕온공주가 직접 저술한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을 비롯한 68점으로 구성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사들여 국내로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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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1822~1844)가 직접 한글로 저술한 책(위 사진)이 미국에서 국내에 반환된 가운데, 22살의 나이로 요절(夭折)한 원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덕온공주가 직접 저술한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을 비롯한 68점으로 구성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사들여 국내로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국립한글박물관에 이관할 계획이다.

덕온공주는 조선시대의 왕족이다. 조선의 제23대 왕 순조(1789~1834)와 순원왕후(1789~1857) 사이에서 태어났다. 덕온공주는1829년인 8살때 정식으로 작위를 받았다. 열다섯살이 되던 해인 1837년 판관을 지낸 윤치승(1789~1841)의 아들 윤의선(1823~1887)과 혼례를 올렸다. 덕온 공주의 살림집은 저동(서울 중구)에 마련되어 ‘저동궁’이라 불렸다.
당시 덕온공주는 오빠 효명세자와 언니 둘을 모두 여의고 아버지 순조마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 순원황후의 보살핌으로 혼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국립한글박물관에 공개된 5m가 넘는 혼수 발기(件記)에 빼곡히 적혀진 200여종에 달하는 덕온공주의 혼수품목을 통해 순원왕후의 절절한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덕온공주는 결혼 7년 만인 1844년 5월 23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이날은 헌종의 계비(둘째 부인)을 선택하던 날이었다.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던 덕온공주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창경궁 통명전에 들어갔다가 점심으로 먹은 비빔밥에 급체해 그날 저녁에 숨을 거두었다.
덕온공주는 사망 직전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도 곧바로 세상을 떠났다. 공주 역시 아이를 매장한 지 약 2시간 정도 있다가 별세했다. 덕온공주의 묘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했다
덕온공주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책을 읽거나 글씨 쓰는 것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시집 갈 당시 4000권의 국·한문책을 가지고 갔다는 손녀 윤백영(1888~1986) 여사의 증언이 있다.

한편 이날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이 협력해 국내에 들여왔다고 밝힌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덕온공주와 양자 윤용구(1853∼1939),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 책과 편지, 서예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경전기'와 '규훈'은 처음 발견된 덕온공주 친필 서책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순원왕후가 사위 윤의선에게 보낸 편지와 신정왕후(추존왕 익종 비), 명헌왕후(헌종 계비), 철인왕후(철종 비), 명성황후(고종 비) 등이 직접 쓰거나 상궁이 대필해 덕온공주 집안에 보낸 한글편지도 이번 자료에 다수 포함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Y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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