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엔트리급 SUV X1을 출시한 지 4년 만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내놨다.
새로운 X1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더 큰 공기 흡입구와 안개등이 장착된 앞 범퍼다.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했으며, 최신 BMW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 분리형 그릴을 통합해 더 커진 2줄 키드니 그릴도 적용했다.
후면 역시 새로운 LED 테일라이트를 적용했으며, 리어 범퍼도 변경됐다. 또한 차체 색상 악센트를 넣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마지막으로 휠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화됐으며, 색상도 주카로 베이지 메탈릭, 미사노 블루 메탈릭, BMW 인디비주얼 스톰베이 메탈릭을 추가했다.

실내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새로운 기어 레버와 8.8인치 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계기판과 바닥 매트 커버에 수정이 이뤄졌으며, 새로운 콘트라스트 스티칭을 더했다.
페이스 리프트 된 X1은 3기통 엔진과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올여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목할 부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1 xDrive25e의 등장이다.
X1 xDrive25e는 123마력과 162lb-ft(22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내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전륜에 동력을 공급하고, 후륜은 94마력과 122lb-ft(165Nm) 토크의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전기모터의 경우 9.7kWh 리튬이온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며, 전기만으로 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유럽 사양은 114마력과 199lb-ft(270Nm)의 토크를 생산하는 1.5리터 트윈파워 터보 3기통 엔진이 탑재되는 X1 sDrive16d를 주문할 수 있다. 또한 X1 xDrive25d는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으로 228마력 및 332lb-ft(450Nm)의 토크를 낸다. 마지막으로 228마력과 258lb-ft(350Nm)의 토크를 가진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X1 xDrive25i도 출시 예정이다.
미국 사양은 올해 말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228마력과 258lb-ft(350Nm)의 토크를 내는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옵션인 사륜구동 시스템과 개선된 8단 자동변속기이 짝을 이루게 된다.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에 주행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는 이르면 2019년 하반기 또는 2020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