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관승의 리더의 여행가방] 미니정보: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손관승·언론사 CEO출신 저술가 2019. 2.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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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순례길이다.

흔히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라 부른다.

다양한 루트가 있지만 보통은 프랑스의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으로 향한다.

여러 개의 길은 스페인의 도시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하나로 합쳐지는데, 대략 800km에 이르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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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순례길이다. 흔히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라 부른다. 여기서 산티아고(Santiago)는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성(聖) 야곱(야고보)을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사진=위키피디아

이곳에 야곱의 무덤이 있다고 해서 가톨릭 신도들에게는 예루살렘, 로마와 더불어 3대 순례의 장소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가 이곳을 성스러운 도시로 선포하였고,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럽의 중세 시대 샤를마뉴 대제가 걸었고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카스티야의 이사벨라 여왕, 교황 요한 23세가 따라갔던 여정이다. 순례의 황금시대였던 14세기에는 해마다 전 유럽에서 몰려든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은하수길’을 따라 걸었다고 한다. 밤에는 순례자들이 은하수를 보고 길을 찾아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 위치 지도./사진=구글지도 캡처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한 이슬람을 물리치기 위한 국토회복 운동인 ‘레콩기스타’의 정신적 무기로 스페인과 유럽 기독교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1123년 프랑스 사제 에임리 피코는 자신의 경험을 다섯 권의 책으로 썼는데 그 중의 한 권이 순례자를 위한 정보를 담은 안내서다. 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 현재의 순례길이다.

다양한 루트가 있지만 보통은 프랑스의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으로 향한다. 여러 개의 길은 스페인의 도시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하나로 합쳐지는데, 대략 800km에 이르는 여정이다.

중세시대 산티아고 순례길 그림. 당시에는 음식과 숙소가 열악하고 강도가 종종 출몰하여 위험한 길이었다./사진=위키피디아

1987년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순례자’가 출간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최근 한국인들의 인기 있는 도보순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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