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2050년 세계인구 100억 육박"

기정훈 2019. 6.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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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인구가 올해 77억 명에서 30년 뒤에는 100억 명에 육박할 만큼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UN이 발표한 세계 인구 전망을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30년 동안 세계 인구는 20억 명 가량 늘어날 것이다."

UN이 발표한 2019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의 예측입니다.

올해 세계 인구는 77억 명.

지난 1950년 이후 약 70년 동안 세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것이 약 30년 뒤 2050년에는 97억을 넘어 2100년에는 109억 명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30년 동안의 인구 증가는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9개 나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도는 앞으로 8년 뒤인 2027년에 인구 1위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인구 증가는 그 속도가 점차 줄면서 2100년 즈음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UN은 조심스레 내다봤습니다.

[존 윌모스 / UN 경제사회국 인구분야 담당국장 : 오늘 배포된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100년을 전후해서 110억 명 수준에서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출산율도 올해 2.5명에서 2050년 2.2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고령화가 세계적 추세가 될 전망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올해 전체 인구의 9%로 11명에 1명 꼴이지만, 2050년이 되면 6명에 1명꼴인 16%까지 늘어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기대 수명도 올해 72.6세에서 2050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저개발국가들의 경우 유아와 산모의 높은 사망률과 각종 분쟁, 에이즈 등의 영향으로 기대 수명이 세계 평균에 비해 7.4세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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