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0원 신메뉴가 3800원"..맥딜리버리 서버 다운에 이용자 '부글'

맥도날드 신제품 ‘트리플 어니언 버거’/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쳐

[서울경제] 맥도날드가 신제품 ‘트리플 어니언 버거’ 출시를 기념해 16일 오후 3시부터 반값 할인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너무 많은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홈페이지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맥도날드에 따르면 3가지 종류의 양파가 들어간 시그니처 버거 신제품 ‘트리플 어니언 버거’를 오는 17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론칭 하루 전인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맥딜리버리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트리플 어니언 버거 단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반값에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1만원 이상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트리플 어니언버거만 주문한다면 3개 이상 구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쳐

맥도날드가 자신있게 선보인 ‘트리플 어니언 버거’는 채 썬 양파를 바삭하게 튀겨낸 후라이드 어니언, 그릴에서 바로 볶아 깊은 풍미를 내는 그릴드 어니언, 아삭하고 상큼한 레드 어니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가지 종류의 양파가 들어가 풍성한 구성과 식감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 맥도날드 이벤트에서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서버 오류가 발생하면서 네티즌들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이벤트 직후 사이트는 계속 불안정한 상황을 이어가며 접속이 불가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맥딜리버리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주문하기를 누르면 “Service Unavailable(서비스 이용 불가)‘문구가 뜨면서 ”이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이에 네티즌들은 “맥딜리버리 서버가 터졌다”, “주문하려고 몇번을 시도해봐도 맥딜리버리 페이지가 마비됐다”, “나만 맥딜리버리 접속이 안 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올리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