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테러범 37명 십자가형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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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37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사우디국영통신 SPA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번 사형은 극단주의 테러 이데올로기를 채택하고 테러 조직을 형성 안보를 파괴하는 동시에 혼란을 확산시키고 종파간 분쟁을 촉발시킨 여러 범죄자들에게 집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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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37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사우디국영통신 SPA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A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 각지에 있는 사우디 국적 테러범 37명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이들이 십자가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번 사형은 극단주의 테러 이데올로기를 채택하고 테러 조직을 형성 안보를 파괴하는 동시에 혼란을 확산시키고 종파간 분쟁을 촉발시킨 여러 범죄자들에게 집행됐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 2016년 1월에도 시아파 지도자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 등 47명을 한꺼번에 사형 집행하면서 최대 규모의 사형 집행을 단행했었다. 이에 분노한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했고 양국간 외교관계가 단절되기도 했다.
2015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사우디 정치계에 등장한 이후 테러리즘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강조해왔으며, 내무장관에 이어 지난 2017년 왕세자로 지위가 격상됐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형율을 가진 나라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살인, 강간, 무장강도, 동성애 등에 대한 범죄에 대해 참수, 총살, 투석 등 적극적으로 사형을 집행한다. 특히 강간, 살인 등 최고의 흉악범들에게 십자가에 매달아 사형을 집행하는 '십자가형'에 처한다.
국제사회는 이같은 사우디의 비인권적인 사형 집행에 대해 '인권후진국'이라고 비난하지만 사우디는 이같은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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