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SJL파트너스, 모멘티브 인수 마무리..에쿼티 펀드 조성

강구귀 2019. 4. 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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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 운용사와 대기업이 손 잡고 진행한 29억달러(한화 3조3190억원) 규모 미국 특수소재 기업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즈 인수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는 모멘티브 인수를 위한 에쿼티 투자 펀드인 'MOM1호PEF'를 조성키로 하고, 투자자(LP)들과 지난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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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억달러 규모..신한銀 불참에도 인수금융 6.5억달러 오버부킹 '흥행'
임석정 SJL파트너스 회장

국내 사모펀드(PE) 운용사와 대기업이 손 잡고 진행한 29억달러(한화 3조3190억원) 규모 미국 특수소재 기업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즈 인수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인수금융에 이어 에쿼티(지분)투자 펀드 조성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최종 자금조달이 끝나면 국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M&A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는 평가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는 모멘티브 인수를 위한 에쿼티 투자 펀드인 ‘MOM1호PEF’를 조성키로 하고, 투자자(LP)들과 지난주 계약을 체결했다.

금감원을 통해 펀드 설립 등록 절차에 들어간 만큼, 이달 중순말 께 LP들의 자금납입을 통해 최종 조성을 끝낼 것으로 보고 있다.

모멘티브 인수금액 중 에쿼티 투자분은 12억달러다. SJL파트너스가 절반의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 ‘MOM1호PEF’는 6억달러(한화 6864억원) 규모다. LP로는 △국민연금 3억달러(약 3433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 1000억원 △교직원공제회 70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 40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300억원 △BNK경남은행 200억원 등 10여곳이 넘는 LP가 참여했다.

나머지 에쿼티 투자분 6억달러는 KCC, 원익QnC가 90대 10의 비율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인수금융은 트랜치A(보증) 8억5000만달러, 트랜치B(무보증) 8억5000만달러 합해 총 17억달러 규모다. 당초 신한은행은 16억달러 규모 인수금융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했으나, 수수료 등 조건 문제로 인수금융 주관사 위치에서 낙마했다. 이에 국민은행이 참여물량을 2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높여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3억5000만달러 규모다.

인수금융 중 트랜치A(보증)는 신한은행이 주관사로 빠졌지만 오버부킹됐다. 8억5000만달러 모집에 15억달러가 몰렸다. 6억5000만달러가 오버부킹 된 셈이다.

트랜치B는 BNP파리바, 씨티은행 뉴욕지점에서 주관했다. 모집 규모를 훨씬 넘는 투자확약서(LOC)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멘티브 인수거래는 중국 등 7개 해외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도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항공 매출이 있는 만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모멘티브는 지난 2006년 글로벌 PEF 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GE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를 인수해 설립됐다. △코딩 제품 △전자 재료 제품 △엘라스토머 제품 △밀봉 제품 △기본 실리콘 제품 등 실리콘·석영·세라믹 등의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기계·전자·섬유·화장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SJL파트너스는 JP모건 출신인 임석정 회장이 설립한 운용사다. 이번 인수합병(M&A) 거래를 설계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투자자금 회수를 추진하는 아폴로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이번 투자 계획을 세웠다. SJL파트너스는 출범 후 셀트리온홀딩스 투자와 비제바노 투자에 이어 모멘티브 인수까지 확정짓게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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