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X홍종현 '다시, 봄' 오늘 개봉! 웹툰 원작 영화 흥행 잇는다 "싱크로율 100%"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꽉 잡고 있는 가운데, 9.7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은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다시, 봄’이 이러한 흥행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공 iMBC | 제작 ㈜26컴퍼니 | 배급 ㈜스마일이엔티 | 감독 정용주 | 출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온라인 상에서 일찍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웰메이드 웹툰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작품들의 흥행이 눈길을 끄는데, 가장 먼저 주호민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쌍천만 신화를 달성한 ‘신과함께’ 시리즈가 있다. 한국 전통 신화를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드라마와 그 속에 담긴 감동적인 스토리로 사랑받았다. 특히 저승 삼차사 역을 맡은 하정우(강림 역), 주지훈(해원맥 역), 김향기(덕춘 역)를 비롯해 속편에 등장한 성주신 역의 마동석까지 원작을 뚫고 나오는 싱크로율을 자랑해 원작 팬들도 사로 잡았다.


이어 순진한 동네 청년의 모습을 한 냉정한 간첩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코믹, 감동,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빼놓을 수 없다. 순수함과 잔혹함을 오가는 상반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려낸 배우 김수현의 연기력은 물론, 웹툰 속에서의 장소, 의상, 헤어스타일 등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아 695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시장에서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그 시작점에는 tvN의 ‘미생’이 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았던 임시완부터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이성민, 김대명 등 원작 캐릭터와 똑 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고, 원작이 전했던 가슴 울림을 뒷받침해주는 연기력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 평균 8.2%의 시청률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어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 오는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다시, 봄’이 그 주인공으로, 영화는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연재 당시부터 지금까지 평점 9.7점을 유지하고 있는 ‘라라시스터’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자정이 되면 하루씩 어제로 되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그려내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웹툰 연재 당시에도 흥미로운 설정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를 어떻게 스크린에 옮겨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웹툰 원작 영상화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단연 캐스팅인데, 특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 ‘은조’ 역의 이청아를 비롯해 시간여행에 미스터리한 키를 쥔 ‘호민’의 홍종현, ‘은조’의 시간여행의 든든한 조력자 ‘미조’의 박경혜, 시간여행에 힌트를 던져주는 ‘준호’에 박지빈까지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시간여행을 통해 어제를 다시 한번 살게 되면서, 소중했던 딸 ‘예은’(박소이)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조’의 이청아는 딸을 잃은 절망의 순간부터 어제로 갈수록 발견하는 희망을 통해 점점 변화하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그려냈다.
완벽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를 접한 원작자 ‘라라시스터’는 “원작과 또 다른 감동이 있었다. 시작과 함께 눈물이 흘렀다. 그림으로 그렸던 장면보다 영상으로 아름답게 담긴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해 원작의 팬은 물론 영화 팬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MBC 박한별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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