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 앞바다 6.7 강진..지진해일 피해 없어

이민영 2019. 6.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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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일본 동북부 동해 쪽에 접해 있는 니가타 현 앞바다에서 강한 지진이 있었습니다.

한때 지진해일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 22분쯤 일본 니가타 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의 깊이는 14km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 현과 야마가타 현을 중심으로 진도 6 전후의 강한 흔들림이 나타났습니다.

일본 동북부 동해와 접한 아키타 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진도 4~5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특히 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니가타 현과 야마가타 현, 이시가와 현에 한때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주민들에게 피난 관련 지시도 내려졌습니다.

지진해일의 높이는 1m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최고 10cm 정도의 약한 수위 변동만 관측됐을 뿐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때 8천 여 가구가 정전됐고, 부근 신칸센과 철도의 운행이 정지됐습니다.

산사태가 나면서 고속도로 곳곳도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그러나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부 여진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후에도 지진해일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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