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 상하이오토쇼서 684마력 전기 SUV '발표'

세레스(Seres) SF5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국의 신생 전기차 브랜드 SF모터스(SF Motors)가 회사명을 세레스(Seres)라는 이름으로 변경 후, 2019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SF5로 불릴 전기 SUV를 공개한다는 소식이다.

15일 모터어서리티 등 해외 전문 매체들은 세레스가 최고출력 684마력에 이르는 수퍼 전기SUV를 내놓는다는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세레스(Seres) SF5

세레스는 스마트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전까지 SF모터스로 불리던 브랜드는 회사명을 세레스로 변경 후 상하이오토쇼에서 신차 SF5를 공개한다. 차량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는 테슬라의 초대 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주에 도전하기 위한 모델로 세레스는 SF5라고 불릴 SUV를 내놓는다. 최고출력 684마력과 최대토크 약 106kg.m에 이르는 강력한 모터의 힘으로 시속 100km까지 약 3.5초 이내로 주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레스(Seres) SF5

테슬라 차량에 쓰이고 있는 플랫폼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평평하게 배치되고 전,후륜 각 차축에 모터가 위치한다.

지난 2018년 세레스는 SF모터스라는 이름으로 SF5, SF7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일찍이 양산 버전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레스는 중국의 상용업체인 충칭 소콘 그룹의 지원 아래 두 개의 거대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업체와의 신뢰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세레스(Seres) SF5

이번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SF5를 공개 후 올해 말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고객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중국시장에서만 판매 계획이 잡혀있지만 향후 미국시장까지 염두해 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SF Mo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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