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감사로 청렴 조직 만드는 LH

박상길 2019. 5. 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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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사위원회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감사로 '청렴 LH'를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LH 진주사옥 전경.<LH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감사로 '청렴 LH'를 구현하고 있다.

21일 LH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LH는 최근 감사자문위원회 인원을 확대하고 세무·회계 등 미흡한 분야의 외부 위원을 추가하는 등 자체 감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투명성을 확보했다. 10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 감사자문위원회 위원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LH는 이들 감사자문위원을 실지감사 착수 전 감사 착안회의에 의무적으로 참여시키고 있으며, 적극업무 면책 심사 및 감사결과심의위원 등에 변호사 등 외부 위원도 참여하도록 했다. 그 결과, 변호사 및 노무사가 감사결과심의위원회에 참여해 24건의 감사 처분 안건을 의결했다.

LH는 계약, 보상, 주거복지 등 7개 취약분야 82개 시나리오에 대해 실시간으로 위험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시간감사시스템도 구축해 예방감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모바일 홈페이지 및 LH모바일 앱에 내부신고기능을 구축하고 모든 직원과 LH 카카오톡 서비스 가입자 36만명에게 안내해 신속한 모바일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또 일반직원의 감사관련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그 처리현황을 신속히 피드백할 수 있는 '감사톡톡' 게시판을 신설해 "함께하는 감사, 소통하는 감사"라는 상임감사위원의 감사철학을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LH 감사위원회는 사전 예방 감사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주요 의사결정 전 시행하는 일상감사의 내실화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는 노력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한 근로·생활 환경 조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체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 예로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설현장 남녀휴게실, 탈의실, 샤워장, 냉방 설비 등 복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 현장에 대해 엄격히 지적하고 복지시설 시공실태 점검을 한층 강화하도록 관련 부서에 요구하고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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