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야구 제외..브레이크댄싱 첫 정식종목

2019. 2. 22. 21: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정식종목에 복귀하는 야구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선 다시 제외됩니다. 대신 브레이크댄싱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IOC에 제안할 2024 파리올림픽 추가 종목을 발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브레이크댄싱과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서핑.

기존 28개 정식종목 외에 개최국이 1개 이상 추가할 수 있는데, 파리의 선택지에 야구는 없었습니다.

2008년을 끝으로 정식종목에서 퇴출된 야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추가종목으로 부활했지만 한 대회 만에 생명력을 다했습니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야구의 대중성이 떨어지는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젊은층에 인기 있는 스포츠클라이밍과 스케이트보드, 서핑이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채택된 것과 대조적입니다.

▶ 인터뷰 : 에스탕게 /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 - "우리는 멋진 이벤트를 원하고, 경기장 안에 갇히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스포츠를 원합니다."

특히 비보잉으로 익숙한 브레이크댄싱이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게 인상적입니다.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유스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브레이크댄싱은 '댄스 배틀' 형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가 추천한 4종목은 IOC 집행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총회에서 공식 승인됩니다.

야구는 메이저리그의 나라 미국에서 열리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재부활을 기대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