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2019년 1월 중고차 시세 변동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5년식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제시됐다.
매년 1월은 중고차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구매 대기 수요자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판매가 활성화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중고차 시세는 지난 달에 이어 평균적으로 하락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국산차와 수입차의 대표 인기모델 그랜저 HG와 BMW 5시리즈의 시세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우선, 국산차는 전월대비 평균 1.4% 정도 하락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의 하락폭이 최저가 기준 약 4.5% 로 큰 편이었다. 쌍용 뉴 코란도 C는 국산차 중 유일하게 1.05% 소폭 상승했으며,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현대 그랜저 HG는 최대가 기준 0.83% 상승했다. 이에 앞서 그랜저 HG의 지난달 시세에서 연식변경 등의 영향으로 최대가 기준 3.6%로 하락한 바 있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커 전월대비 평균 약 2% 하락했다. 지난달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한 푸조 2008의 하락폭이 약 5.61%로 두드러졌으며, 올해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보 S60도 약 4.93% 하락했다. 반면, BMW 5시리즈는 수입차 중 유일하게 약 0.76% 소폭 상승해 인기 모델인 만큼 화재 이슈가 거의 가라 앉으면서 판매가 다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한편, SK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50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유통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