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가 된 강성훈의 '노랭이들', 강성훈 고소→논란영상 폭로→사과 촉구성명[종합]

정유진 기자 2019. 5.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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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훈.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팬 기만, 팬클럽 수익금 횡령 등으로 팬들과 관련 각종 논란을 빚은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에 등 돌린 팬들이 행동에 나섰다. 강성훈에 신뢰가 깨진 ‘탈덕’ 팬이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논란을 빚고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강성훈에게 그의 팬들이 먼저 ‘사랑의 매’를 들었다.

1997년 젝스키스 메인 보컬로 데뷔한 강성훈은 유니크한 미성으로 당시 소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강성훈은 노란 풍선을 흔들며 젝스키스를 응원하는 팬들을 ‘노랭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팬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그러나 사기와 병역 문제 등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강성훈은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에서 ‘토토가2-젝스키스’에 출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강성훈의 재기는 2년 만에 스스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팬들을 상대로 사기와 횡령 의혹, 대만 팬미팅 이면계약서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

▲ 강성훈. 출처l강성훈 SNS

다른 논란도 아닌 팬들을 상대로 한 논란이었기에 팬들도 단단히 화가 났다. 팬들이 직접 강성훈을 팬미팅 대금 사기, 팬클럽 운영비 및 젝스키스 20주년 전시회 기부금 횡령 등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

자세한 상황은 이러하다. 강성훈은 지난해 9월 예정된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는데, 이 내면에는 팬미팅을 진행한 팬클럽 운영진의 허술한 진행이 원인이었으며 팬클럽 운영자와 강성훈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것. 또한 강성훈과 교제 중인 팬클럽 운영진이 수익금 2000만 원가량의 돈을 횡령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해 강성훈은 전 매니저 무단 주거침입으로 공중파 메인 뉴스에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 '강성훈 청담동 과일 트럭' 영상화면 캡처

한창 각종 논란과 비리가 드러나고 있었던 지난해, 그에게 ‘탈덕’한 팬으로 추정되는 계정에 ‘강성훈 청담동 과일 트럭 사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강성훈이 팬들에 소통하는 영상으로 팬들만 볼 수 있게끔 외부유출 금지가 된 영상이었다. 영상 속 강성훈은 팬들과 소통하던 도중 과일 트럭으로 추정되는 차가 지나갈 때 “오해하지마. 여기 지금 청담동이야. 여기 지금 시장도 아니고 무슨”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자, 강성훈은 누리꾼들에게 지역 및 지위 차별적 발언이라며 뭇매 맞았다.

▲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강성훈 망언' 영상화면 캡처

그런데 또 다른 ‘탈덕’ 팬이 그의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강성훈 망언' 영상은 약 1분 5초의 분량으로 강성훈이 자신의 외모와 다른 그룹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과거 강성훈의 팬이었던 한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강성훈이 자신의 팬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 늘려야 되는데. 8㎝만 크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숍에서 보면 진짜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고 덧붙였다.

▲ 출처l디시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

강성훈의 이 같은 발언은 현재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일파만파 파장을 일고 있다. 그런데도 강성훈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들이 먼저 입을 열었다.

강성훈 팬들은 13일 디씨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에 사과 촉구 성명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꼬리를 무는 논란에 팬들의 실망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성훈은 어떠한 입장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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