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BI "푸르지오 이름만 남기고 다 바꿨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4대 상품 설계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새로운 푸르지오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담았습니다."
대우건설은 28일 새로운 철학과 디자인, 상품으로 완전히 변화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발표했다.
새 푸르지오에는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철학을 녹였다. 브랜드아이텐티티(BI)는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을 담았다. 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에 블랙을 더해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으로 표현했다.
기존 디자인인 'P Tree'의 갈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지구, 대지의 단단함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을 더한 새 BI 캐릭터도 공개했다. 기존 심볼이나 BI와는 달리 정형화한 틀에 갇히지 않고 로고의 좌·우·상·하에 위치하거나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은 "새로운 푸르지오는 변하지 않는 푸르지오 본질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했던 이석우 대표 디자이너는 "아파트는 굉장히 중요한 주거 문화이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곳이다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 가변, 경험, 중첩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 4대 프리미엄 상품군 기획…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설계
브랜드의 기본 철학부터 변화시킨 대우건설은 새 푸르지오 브랜드에 맞춰 Δ고객 맞춤형 서비스(Be Unique) Δ올바른 친환경 서비스(Be Right) Δ배려와 공경의 서비스(Be Gentle) Δ편리한 최첨단 서비스(Be Smart)의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만들었다.
Be Unique는 고객의 생활 양식에 맞춘 차별화한 설계상품으로 가변주택, 맞춤형 주택, 장수명 주택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목적 플러스공간, 현관에서 미세먼지 제거 및 아웃도어를 보관하는 클린공간, 주방 작업공간과 다이닝공간의 분리를 통해 주방이 집안의 중심이 되는 라운지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Be Right는 친환경 상품과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철학을 도입한 푸르지오는 빠르게 바뀌는 주거환경을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기로 했다. 힐링 포레스트, 테마가든, 그린 놀이터 시설을 배치하고 태양 집채광 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전기차 충전설비, 하이브리드 보안과 같은 상품을 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Be Gentle은 입주자를 위한 배려와 공경의 맞춤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입주민들에게 공구를 빌려주는 '입주 편의 대여 서비스'를 비롯해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반려인들을 위한 '펫사랑 커뮤니티', '푸른도서관 플래너', '새싹 텃밭', '카페 그리너리', '책 나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Be Smart는 입주민들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 월패드 및 홈 IoT 시스템을 비롯해 미세먼지제거시스템인 5ZCS(5 Zones Clean-Air System), 단지 외곽에서부터 세대 내부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최첨단 보안시스템 5ZSS(5 Zones Security System)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 추진
대우건설은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과 브랜드 발표에 맞춰 단순한 BI만의 변화가 아닌 커뮤니티시설, 조경, 외경 등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에서는 가족과 이웃, 자연과 단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세련된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 (Greenery Lounge)를 비롯해 로맨스가든으로 구성한 조경과 카페 그리너리, 성인들을 위한 열린 도서관이 함께 어울린 그리너리 스튜디오(Greenery Studio)가 대표적인 시설이다.
이밖에 플리마켓, 피크닉, 숲속 영화관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필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푸른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할 예정이다.
조경 분야에선 절제와 여백을 통한 자연으로의 집중을 추구하는 식재 배치, 조망만을 위한 자연이 아닌 경험하기 위한 자연을 만들 계획이다.
안상태 주택건축 기술 실장은 "이번에 론칭한 푸르지오는 하이앤드 브랜드가 아니라 대표적인 상품에 대한 브랜드 철학과 기반을 뜻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삶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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