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레전드들이 꼽은 영입추천 멤버, 배구의 김세진-핸드볼 임오경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9. 6. 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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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뭉쳐야 찬다’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방송인 김용만,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 전 레슬링선수 심권호, 사격선수 진종오, 전 축구선수 안정환, 전 야구선수 양준혁, 전 농구선수 허재, 전 씨름선수 이만기, 방송인 김성주,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사진 연합뉴스

“그 누나 정말 힘세요.”(심권호)

배구의 김세진, 핸드볼의 임오경 등의 ‘스포츠전설’들이 <뭉쳐야 찬다> 출연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자신을 제외한 다른 종목 스포츠스타 가운데 ‘팀에 영입하고 싶은 이름’을 골랐다.

안정환 감독을 비롯한 MC 김용만과 김성주 그리고 이만기(씨름), 허재(농구), 양준혁(야구), 이봉주(마라톤), 심권호(레슬링), 진종오(사격), 김동현(격투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들은 18일 오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프로그램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전설들의 조기축구’를 모토로 각자 자신의 종목에서는 세계를 호령했지만 전혀 다른 종목인 축구에 도전하는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 시청률이 3%에 육박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빠졌지만 체조영웅 여홍철에 MC 정형돈까지 포함하면 팀은 딱 11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어려도 서른아홉, 많으면 50대 후반에 속하는 전설들의 몸 상태도 예전 같지 않았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부상자가 속출해 이들과 교체하며 체력을 비축해줄 다른 ‘전설’들의 존재도 필요해졌다.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성치경CP(책임PD)는 “스포츠의 ‘전설’들이시니까 체력적인 부분은 우위에 있지 않을까 해서 교체 멤버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부상이 초반에 나오고 빨리 그 여유가 없어지더라. 차근차근 백업 멤버들의 섭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추천이 곳곳에서 나왔다. 양준혁은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배구의 김세진 선수가 있다. 요즘 그만 뒀더라”하면서 웃어보이며 “배구선수 출신이니까 골키퍼를 시키면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인 야구도 선수출신이 두 세 명 뛰는데 축구인들도 넣었으면 좋겠다. 친구인 신태용 역시 요즘 쉬고 있는 것 같더라”하면서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심권호는 한 술 더 떴다. 그는 “여자 돼요?”라고 물은 후 “핸드볼의 임오경 누나를 추천하고 싶다. 진짜 힘이 세셔서 웬만한 남자들보다 나을 것이다. 핸드볼이 또 조직력이 필요한 경기라 잘 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TBC에서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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