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군인들에게 '미술치료' 효과
KBS 2019. 1. 17. 12:59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 미술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격전지인 '돈바스'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입니다.
'올렉산드르'는 머그잔을 들고 난생 처음 채색을 시작합니다.
전쟁에서 입은 부상 탓에 손이 떨리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합니다.
'발렌틴'은 자신이 색칠한 컵을 아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발렌틴/군인 : "모든 병은 신경에서 나오죠. 머릿속이 편안하면 더 빨리 치유될 수 있어요."]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치료는 4년째 시행 중인데요.
[나탈리아/미술치료 자원 봉사자 : "컵을 어떻게 채색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는 순간부터 미술 치료가 시작됩니다. 그들이 컵을 손에 쥐고, 칠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 부터 치료가 시작되는 거죠."]
군인들은 자신이 만든 컵을 처음에는 자신과 가족에게, 나중에는 전쟁터 인근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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