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뛰어넘은 인기 역시 '남달라' 박성현, 필리핀 입성

장강훈 2019. 3.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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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의 위상은 그의 별칭처럼 남달랐다.

'남달라' 박성현(26)이 한류스타를 뛰어넘는 뜨거운 환호와 함께 필리핀에 입성했다.

지난달 필리핀 대부호 엔리케 라존 주니어가 회장으로 있는 블룸베리 리조트 앤드 호텔과 2년간 후원 계약을 맺은 박성현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지난 4일 필리핀으로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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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4일(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 VVIP 회원 40여명과 현지 유망주 20여 명 등을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솔레어리조트앤드카지노
[마닐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은 그의 별칭처럼 남달랐다.

‘남달라’ 박성현(26)이 한류스타를 뛰어넘는 뜨거운 환호와 함께 필리핀에 입성했다. 지난달 필리핀 대부호 엔리케 라존 주니어가 회장으로 있는 블룸베리 리조트 앤드 호텔과 2년간 후원 계약을 맺은 박성현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지난 4일 필리핀으로 날아왔다. 5일 오후 필리핀 현지에서 대대적인 조인식이 예정돼 있었고 새 후원사와 함께하는 공식 행사도 준비돼 있었다. 마침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내 현지 분위기가 잔뜩 고무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4일(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도 VVIP 회원 40여명과 현지 유망주 20여 명 등을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솔레어리조트앤드카지노
블룸베리 리조트 앤드 호텔의 자회사격인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 관계자는 “리조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류 스타들을 초청해 공연을 하고 있는데 박성현이 등장했을 때의 환호성은 그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최고의 가수들도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박성현이 받아낸 것이다. 이 관계자는 “마침 라존 회장의 생일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벌어진 날이었다. 기대하지 못한 우승으로 새 스폰서에 큰 선물을 했는데 박성현이 라존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승 소식과 함께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더라.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역시 남다른 것 같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를 마치자마자 필리핀에 입성한 박성현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6일부터 사흘간 라구나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필리핀 여자프로골프투어(LPGT)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앞두고 사전 코스 답사를 겸한 원포인트 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 VVIP 고객 40여명과 필리핀 현지 유망주 20여명 등을 초청해 박성현이 직접 남다른 스윙 비결을 알려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박성현이 원포인트 클리닉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10월 12일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 이후 143일 만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날 클리닉에 참가한 사람 중 15명 정도는 박성현이 직접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 세심하게 지도해 눈길을 끌었다”고 귀띔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4일(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도 VVIP 회원 40여명과 현지 유망주 20여 명 등을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솔레어리조트앤드카지노
클리닉 행사 직후에는 솔레어 리조트에서 또다른 환영행사가 마련됐는데 라존 회장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저하를 우려해 자신의 헬기를 골프장으로 보내 차로 한 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를 단 10여 분 만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성현은 헬기로 마닐라 시내를 둘러 본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성현은 5일 오전 대회가 열릴 더 컨트리클럽에서 프로암 행사를 치른 뒤 이날 오후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에서 현지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 조인식에 참석한 박성현은 “필리핀에 도착하자마자 배탈이 났는데 어머니께서 약을 구해달라고 호텔 관계자께 말씀을 드렸다. 이 소식을 라존 회장이 전해들으시고는 곧바로 의사를 방으로 보내주셨다. 덕분에 다 나았다. 헬기는 태어나서 처음 타봤다”며 깜짝놀랄 환대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사실 싱가포르에서 필리핀으로 이동할 때 비행기를 한 번 놓쳤는데 라존 회장이 ‘전용기를 보내주려고 계획했었다’는 말씀을 듣고 또 한 번 놀랐다. 너무 극진한 대우에,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새 후원사에 애정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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