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라고' 물만난 양세형, 카카오가 원한 인재상[어제TV]

뉴스엔 2019. 3.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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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카카오 입사 면접 전형에서 종합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월 1일 방송된 JTBC '해볼라고' 5회에서는 세 번째 면접을 위해 요즘 가장 '핫'한 IT기업인 판교 카카오 사옥에 방문한 양세형, 유병재, 손담비, 김수용, 안영미, 권현빈 6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면접 전 대기실에 모인 출연진은 세 번째 보는 면접임에도 IT기업이 주는 위압감에 잔뜩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 결과 다른 멤버들과 달리 AI 서비스 기획파트 면접에만 참여한 양세형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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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카카오 입사 면접 전형에서 종합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월 1일 방송된 JTBC '해볼라고' 5회에서는 세 번째 면접을 위해 요즘 가장 '핫'한 IT기업인 판교 카카오 사옥에 방문한 양세형, 유병재, 손담비, 김수용, 안영미, 권현빈 6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IT기업 면접을 앞두고 출연진은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는 심오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손담비는 "농사는 인간의 땀과 노력이 필요한 건데 AI가 대체하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고, 김수용은 "데이터 분석 토대로 풍년을 만들 수 있다. 의학계에도 AI가 등장한다. 의사가 못햇던 수술을 자로 잰 듯 정확히 제거하고 봉합한다"며 맞섰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병재는 "사생활 노출 창구가 하나 더 늘었다"고, 안영미는 "옛날엔 낭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의견을 전했다.

토론을 마친 멤버들은 설렘을 가득 안고 카카오를 방문했다. 수평적 조직인 카카오의 특성상 출연진은 영어 이름을 정했고, 김수용을 제외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면접에 임했다. 이들은 카카오가 '채용' 대신 '영입'이란 단어를 쓴다는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젊고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면접 전 대기실에 모인 출연진은 세 번째 보는 면접임에도 IT기업이 주는 위압감에 잔뜩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서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추측해보며 실제 질문과의 차이를 좁히고자 했다.

첫 번째는 톡파트 면접이었다. 김수용은 편안한 차림의 면접 담당자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대놓고 "톡이 너무 싫다. 톡에 중독됐다. 너무 중독자라 하루종일 이것만 붙들고 있어 그럼 디테일하게 파보자 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 역시 자신을 카톡 중독자라고 소개하며 어필했다. 면접 담당자들은 단체 생활에서 본인의 역할, 카톡에 앞으로 생겼으면 하는 기능 등을 물었다.

다음은 AI 서비스 기획파트 면접이었다. 면접에 앞서 1인 부스에서 AI스피커 체험을 한 뒤 면접에 임했다. 면접 담당자들은 시각장애인에게 노란색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남들과 차별화됐던 사례, 빨리 상용화됐으면 하는 IT 기술 등을 질문했다. 특히 안영미는 남들과 차별화됐던 사례에 대해 "여자 개그맨끼리 개그 코너를 짜면 '실패할 것이다, 뻔하다'고 했다. 근데 여자끼리도 할 수 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 때도 분장 개그를 하면 비호감이 될 것이다, 그것이 마지막이 될 거라는 틀이 있었는데 우리가 공감대로 접근해 좀 더 호응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면접을 마친 출연진은 생각보다 면접이 어렵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영미는 "오히려 면접에서는 AI보다는 사람다운 걸 원하는 것 같았다"고 후기를 말했다.

마지막은 브랜드IP팀 면접이었다. 출연진은 각각 새 이모티콘 아이디어를 냈고, 특히 유병재의 할 말을 대신 전해주는 이모티콘이 극찬을 받았다.

그렇게 모든 면접이 종료됐고, 면접위원들은 각각의 채점표에 글을 써줬다. 그 결과 다른 멤버들과 달리 AI 서비스 기획파트 면접에만 참여한 양세형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만점이었다. 양세형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면접관들의 의도를 파악해 본인 어필을 확실히 한 것도 컸다. 희비가 엇갈린 유병재는 급기야 "꼴 보기 싫다"며 양세형을 질투했다.(사진=JTBC ‘해볼라고’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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