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트·크라위프 핏줄' 막심, 네덜란드 2부리그 프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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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작은 외할아버지가 나란히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인 수비수 막심 굴리트(18·용 AZ 알크마르)가 마침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막심 굴리트는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데의 더 흐롤스 페스터에서 열린 FC트벤터와 2018-2019 네덜란드 에이르스터(2부리그) 36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용 AZ 알크마르의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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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스포츠 트위터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4/23/yonhap/20190423105515914mact.jpg)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보다 더 좋은 축구 혈통은 없다!'
아버지와 작은 외할아버지가 나란히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인 수비수 막심 굴리트(18·용 AZ 알크마르)가 마침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막심 굴리트는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데의 더 흐롤스 페스터에서 열린 FC트벤터와 2018-2019 네덜란드 에이르스터(2부리그) 36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용 AZ 알크마르의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번 경기는 수비수인 막심 굴리트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용 AZ 알크마르는 네덜란드 1부리그 AZ 알크마르의 2군 팀이다.
막심 굴리트가 팬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축구 혈통'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는 1980~90년대 네덜란드 대표팀의 캡틴으로 A매치 66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린 공격형 미드필더 뤼트 굴리트(57)다.
현역 시절 페예노르트, 에인트호번, AC밀란, 첼시 등에서 활약한 뤼트 굴리트는 1987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1987년과 1989년에는 월드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힌 스타플레이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0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125명의 위대한 축구 선수'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뤼트 굴리트(왼쪽 두번째)와 요한 크라위프(맨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4/23/yonhap/20190423105516033boez.jpg)
아버지뿐만 아니다. 막심 굴리트의 어머니인 에스텔러 크라위프의 작은아버지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에서 최고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요한 크라위프다. 2016년 세상을 떠난 요한 크라위프가 막심 굴리트의 작은 외할아버지다.
크라위프는 생전에 발롱도르를 세 차례(1971년, 1973년, 1974년)나 수상하고, 올해의 네덜란드 축구 선수 3차례, 올해의 네덜란드 스포츠맨 두 차례, FIFA 월드컵 골든볼 1차례 등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이 때문에 막심 굴리트는 프로 데뷔전은 언론의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2005년 AZ 알크마르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막심 굴리트는 AZ 알크마르 U-19 팀에 소속돼 있다.
막심 굴리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용 AZ 알크마르에 합류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핏줄의 힘'을 과시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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