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전작에 비해 만족도 훨씬 높아" [인터뷰 스포일러]

이소연 기자 2019. 1. 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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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병헌 감독이 영화 '극한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타임) 이병헌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영화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전작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전까지는 작품에 대한 평가와 흥행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시작할 때부터 영화적인 평가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자고 생각했다. 내가 자유롭지 못 하면 즐겁게 작업이 안 될 것 같았다. 내가 마음먹으면 (강박을) 내려놓을 수 있는건가 싶었다. 내려놔지더라. 오히려 신경썼을 때보다 더 평가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만 보고 달린 것 같다"던 이 감독은 "무엇을 보고 달렸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웃음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웃기려고) 작정을 했다고 표현해주시는데 실제로 작정을 했다. 과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웃기기 위해서 불필요한신이 추가되지 않는 선 안에서는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채워넣자는 생각이었다. 작은 캐릭터 하나라고 하더라도 한번이라도 등장하면 웃기고 빠져야 한다는 자세였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감독은 "과한 건 편집 과정에서 걷어내면 되는 거니까"라면서 영화의 웃음 포인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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