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회계법인 '톱3' 판도 달라지나

김범수 2019. 3.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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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4위 '한영' 회계사수, 3위 '안진' 추월 / 안진 '대우조선 사태' 인력 감소로 이어져

국내 회계업계의 ‘톱3’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만년 4위에 머물던 EY한영회계법인 소속 회계사가 3위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넘어섰다.

20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영의 회계사 수는 1032명으로 안진의 957명을 추월했다. 2017년에는 안진이 1021명, 한영이 845명이었다. 1위 삼일PwC회계법인은 전년보다 38명 늘어난 2003명, 삼정KPMG회계법인은 195명이 늘어나 1560명으로 나타났다.

안진은 2013년까지 소속 회계사가 삼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지만 지난해 4번째로 주저앉았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묵인했다는 이유로 2017년 금융위원회로부터 1년간 신규 감사업무 정지조치를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제재로 신규 감사 계약이 막히면서 인력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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