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스페인 인구, 전년비 27만명↑ .."이민자 급증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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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으며 지난 10년간 인구 유출에 시달리던 스페인의 총 인구수가 극적 반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페인 통계청은 26일(현지시간) 지난해 기준 스페인 인구가 전년대비 27만6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이어 스페인 총 인구수가 약 4700만명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경제 조사기관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에 따르면 스페인의 올해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유로존 평균의 두 배인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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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력 부족은 여전히 문제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으며 지난 10년간 인구 유출에 시달리던 스페인의 총 인구수가 극적 반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페인 통계청은 26일(현지시간) 지난해 기준 스페인 인구가 전년대비 27만6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율이다. 통계청은 이어 스페인 총 인구수가 약 4700만명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남미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이민자 수가 급증한 데서 비롯됐다고 FT는 설명했다.
마드리드 소재의 엘카노 왕립연구소 측은 "이는 2000년대 초반 이민자가 급증하던 시기에 버금간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약 40만명의 인구가 줄었다.
2008년 스페인을 강타한 경제 위기가 원인이 됐다. 당시 스페인의 경제 규모는 10% 가량 줄었다. 2013년 말 통계에 따르면 근로자 4명 중 1명은 직장을 잃었으며 25세 미만 청년 60%가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2015년을 기점으로 스페인의 경제는 회복세를 찾았다. 스페인의 경제 팽창 속도는 유로존의 평균을 웃돌았다. 국제 경제 조사기관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에 따르면 스페인의 올해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유로존 평균의 두 배인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지난 4년 동안 스페인의 일자리는 전년 대비 2% 가까이 늘었다.
스페인 노동 시장이 개선되자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인근 국가에서 이민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2018년 스페인에 거주 중인 이탈리아인들의 수는 전년 대비 약 10%, 포르투갈인들의 수는 전년 대비 3%가 증가했다. 이는 모두 2008년 이후 최대 증가치다.
FT에 따르면 여전히 스페인 이주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국가는 스페인어를 쓰는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다. 이들은 스페인에서 2년동안 합법적으로 거주한 뒤 정식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페인 경제는 여전히 관광과 저기술 서비스 분야에 집중돼 있어 고학력자와 기술자 중심의 이민자를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대로는 기술 인력 부족과 인재 유출로 심각한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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