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연봉킹은..CEO는 SM 김영민, 직원은 JYP

2019. 4. 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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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빅3'(SMㆍYGㆍJYP) 연예기획사 중 '연봉킹' 자리는 16억원 넘는 보수를 받은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총괄사장에게 돌아갔다.

이들 연예기획사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김 총괄사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6억74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JYP의 정욱 대표이사(9억9130만원)와 조해성 부사장(9억8562만원)은 10억원 가까이 받으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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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8억 수령
대기업 경영자 버금
강타ㆍ보아 등 스타
스톡옵션 행사 대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난해 ‘빅3’(SMㆍYGㆍJYP) 연예기획사 중 ‘연봉킹’ 자리는 16억원 넘는 보수를 받은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총괄사장에게 돌아갔다. 최근 실적 악화와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8억원 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예기획사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김 총괄사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6억74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급여 2억7600만원에 상여금 3억원, 스톡그랜트 등으로 10억9800만원을 챙겼다. 그의 연봉이 매년 상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013년에도 13억1200만원을 받았을 정도로 업계에선 부동의 ‘연봉킹’으로 통한다.

SM의 한세민ㆍ남소영 공동 대표이사도 각각 11억3900만원, 9억9800만원을 받아 2ㆍ3위를 싹쓸이했다. SM은 보수 5억원 이상인 임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명 아트디렉터인 민희진 전 이사도 6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JYP의 정욱 대표이사(9억9130만원)와 조해성 부사장(9억8562만원)은 10억원 가까이 받으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변상봉 부사장(8억4944만원), 표종록 부사장(5억7721만원)도 5억원 이상 지급받은 것으로 공시됐다.

YG에서는 양현석 대표가 8억4000만원을 받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MBC, Mnet 등에서 영입한 한동철 PD(9억원)는 양 대표보다 높은 연봉을 받았고, 김민종 PD(6억2000만원), 조서윤 CP(6억900만원), 제영재 PD(5억5300만원)도 억대 몸값을 기록했다.

스타들의 스톡옵션 행사내역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SM 소속가수이자 비등기이사인 강타와 보아가 대표적이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 물량을 매도해 각각 1억원 가량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부여받은 스톡옵션(행사가격 2만3251원, 각 7000주)은 지난달 말부터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또다시 짭짤한 수익을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3대 기획사 중에서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JYP가 769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YG는 5471만원이었고, SM은 444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단 JYP의 경우 상여금,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제외한 순수 급여액은 1인당 3280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3.3년∼3.72년 정도로 짧은 편이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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