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무등산 계곡 식당들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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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년가량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 계곡 일대에서 우후죽순처럼 운영되던 식당 등 상가 단지가 아랫마을인 충효동으로 이전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1982년 무등산 원효사 인근 계곡을 따라 백숙, 비빔밥, 보리밥, 매운탕 등을 파는 식당 50여곳이 조성돼 영업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6년 원효사 상가 단지를 아랫마을인 충효동 호수생태원과 수리마을 인근으로 이주하는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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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년가량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 계곡 일대에서 우후죽순처럼 운영되던 식당 등 상가 단지가 아랫마을인 충효동으로 이전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1982년 무등산 원효사 인근 계곡을 따라 백숙, 비빔밥, 보리밥, 매운탕 등을 파는 식당 50여곳이 조성돼 영업하고 있다. 갈수록 식당의 건축물이 노후하고 계곡으로 오염수가 배출되면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공원 지정으로 규제까지 겹쳐 영업에 타격을 입은 상인들도 이주를 요구했다.

광주시는 개발과 보존을 고려한 방향으로 사업추진 계획을 변경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원효사 시설과 상가(53개)를 광주 북구 충효동 757번지 일대 14만2470㎡(개발제한구역 11만3833㎡) 부지에 집단 이전하는 사업도 확정했다. 이곳에 사업비 398억원을 들여 음식촌(상가 단지), 세계지질공원 플랫폼 센터, 숙박시설, 생태·체험단지,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
애초 계획됐던 주거복합단지, 전시·홍보시설, 청소년수련시설은 주변 가사문화권과는 정서가 맞지 않고 경관 훼손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사업 계획에서 제외됐다. 또 700면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던 주차장을 483면으로 줄이고 대신 녹지공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에는 원효사 상가에서 이주한 상인들을 포함,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남도음식촌이 들어선다. 무등산 지질공원 국제 플랫폼센터, 친환경 숙박공간 힐링촌(7세대), 야생화단지, 다랭이정원, 친환경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사업 대상지의 79.9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올해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8월 토지보상,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원효사 지구 이전사업 주민설명회가 오는 16일 광주농협 충효동 지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전 대상 상인과 주민에게 사업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인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부와 협의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야생 동식물의 서식환경 변화, 토사 유출, 먼지·소음 등 사업 시행 단계에서 나올 수 있는 환경상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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