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군인들에게 '미술치료' 효과
KBS 2019. 1. 17. 09:57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 미술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격전지인 '돈바스'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입니다.
'올렉산드르'는 머그잔을 들고 난생 처음 채색을 시작합니다.
전쟁에서 입은 부상 탓에 손이 떨리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합니다.
'발렌틴'은 자신이 색칠한 컵을 아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발렌틴/군인 : "모든 병은 신경에서 나오죠. 머릿속이 편안하면 더 빨리 치유될 수 있어요."]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치료는 4년째 시행 중인데요.
[나탈리아/미술치료 자원 봉사자 : "컵을 어떻게 채색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는 순간부터 미술 치료가 시작됩니다. 그들이 컵을 손에 쥐고, 칠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 부터 치료가 시작되는 거죠."]
군인들은 자신이 만든 컵을 처음에는 자신과 가족에게, 나중에는 전쟁터 인근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미륵사지 석탑부터 경복궁까지.. '시멘트' 복원의 흑역사
-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목포 문화재거리 가 보니..
- 작은 돈도 소홀하지 말자~ 연말정산 꿀팁
- 안락사 논란 '케어'..베일에 싸여 있던 보호소
- [영상] 손흥민 카드 대성공..벤투 호, 조 1위로 16강행
- "체중 재자며 옷 벗기고 성추행"..이번엔 태권도 '미투'
- 제주서 '음주 렌터카' 식당 돌진..1명 사망·1명 중상
- 반려견 이불 덮어준 어린 소녀, "아버님이 누구니~"
- 스모, 다시 '몽골' 천하로..일본인 '천하장사' 불명예 퇴진
- '천년고도' 경주 신라시대 다리 청나라식으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