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진선규 "마작 장면 '범죄도시' 오마주? 사실은.."[EN:인터뷰]


[뉴스엔 박아름 기자]
진선규가 '극한직업' 속 마작 장면은 '범죄도시' 위성락 역할에 대한 오마주가 아니라고 밝혔다.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극한직업'이 잘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 외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지난 1월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절찬 상영중이다. 진선규는 '극한직업'에서 위장창업한 치킨집을 대박 맛집을 만들어낸 절대미각 ‘마형사’로 분해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사바하' 등 대표작에서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만큼은 비교적 긴 머리카락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진선규는 "시간 지나다보니까 짧은게 너무 좋다. 내 머리가 어느 정도 긴 지 몰랐는데 기니까 긴 게 더 어색하더라. 짧은게 이슈가 되어 그런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위성락 역으로 주목받은 뒤 '극한직업' 주연진에 처음으로 합류해 또 대박을 터뜨렸다. '극한직업'이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진선규는 완벽하게 주연급 배우로도 자리매김했다. 진선규는 "감독님이 왜 날 캐스팅했는지 잘 모르겠다. 감독님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난 캐스팅 당시 '이거 진짜 시켜줄 거예요?'라고 물었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진선규는 마약치킨을 직접 제조하는 인물로 맹활약했다. 때문에 실제로도 치킨 조리에 도전해야만 했다. 진선규는 "요리 연구가에게 배웠고 발골하셨던 분이 직접 가르쳐주셨다. 정렬이 중요하다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치킨 냄새를 지겹게 맡은 탓에 그 지겨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담기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본업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에 치킨집을 창업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극한직업'에는 '범죄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있다. '극한직업'에 등장하는 마작 장면이 '범죄도시' 위성락 역할에 대한 오마주로 보여진 것. 하지만 진선규는 관객들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진선규는 "원래 시나리오에 있었다. 역할에 대한 오마주 같았는데 말이다"며 "마형사가 진짜 화교 출신이라 하더라. 그래서 이 부분이 나오면 관객들이 그거에 대해 재밌어할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범죄도시'가 내게 중국어 연습도 시켜줬다. 여기서 딱 한 마디 했는데 발음이 좋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극한직업'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마약반 형사 다섯 명의 합이 굉장히 중요한 영화다. 이들은 남다른 코믹 앙상블로 1,500만 관객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진선규는 "연기를 대하는 스타일을 다섯 명 다 골고루 갖 있더라. 내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내것을 열심히 한다기보단 상대방에 주는 합을 중시했다. 찰지게 때려줬을 때 내 캐릭터가 사는 것처럼 기본적인 말투나 그런 건 다 갖고 있지만 거기에 어우러진 건 서로에 대해 잘 믿고 이 사람에 대해 다같이 하자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니까 큰 문제도 없었고, 늘 매 신마다 재밌었다. 나를 위해 연기하고 있다는 게 막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배려하는 게 좋은 연기다'라는 게 지금의 철학이다. 더 나아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상태는 내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인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다섯 명한테 다 그런 것들이 있어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극한직업'은 1,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 '명량'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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