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20조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 선택

서주연 기자 2019. 2.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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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경기도 용인으로 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SK하이닉스가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 부지를 용인으로 정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에는 앞으로 10년간 모두 120조 원이 투입됩니다.

[앵커]

용인시가 선택된 이유는 뭔가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크죠?

[기자]

용인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은것이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려면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게다가 용인은 삼성전자의 기흥사업장과도 가까워 반도체 집적단지 조성에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용인 주민들은 낙후된 지역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결정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 있어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지역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조성계획은 어찌되나요?

[기자]

당초 정부 발표 때부터 거론돼 온 원삼면 일대 약 410만㎡ 부지가 최종 입지로 유력해진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지에는 현 주력제품인 D램과 차세대 반도체 제조공장 4개가 들어섭니다.

또 50여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해당 부지를 수도권 총량 규제에서 제외 시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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