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토론 패널' 배리나, '탈코르셋' 뷰티 유튜버..'예쁘지 않습니다' 영상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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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배리나 씨(본명 배은정)는 '탈(脫) 코르셋'을 지지하는 뷰티 유튜버다.
포럼 첫날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여한 배리나 씨는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배리나 씨가 정부의 추천을 받아 OECD 포럼에 패널로 참여하게 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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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배리나 씨의 이름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OECD 포럼의 패널로 참석해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하는 과정에서 국격을 훼손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튜브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뷰티 유튜버 배리나 씨는 지난해 6월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2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7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 배리나 씨는 화장을 시작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요즘은 화장하는 게 예의야’, ‘여자 피부가 그게 뭐야’ 등의 자막이 지나간다. 화장을 마치자 ‘남자들은 그런 화장 안 좋아해’, ‘화장이 너무 진한 듯’ 등의 문구가 나온다. 숨을 고른 배 씨는 속눈썹을 떼고 화장을 지운다. 화장을 다 지운 뒤 배 씨는 활짝 웃는다.
배리나 씨는 영상을 통해 “저는 예쁘지 않다. 그러나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 남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혹사하지 마시라. 미디어 속의 이미지와 나를 비교하지 마시라. 당신은 그 존재가 특별하다. 그 아무도 당신을 해쳐서는 안 된다. 온전한 나 자신을 찾으시라”고 밝힌다.


배리나 씨는 지난해 10월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책도 출간했다. 저자 소개 글에 따르면 배 씨는 못난 외모 때문에 평범하게 살기 힘들었다. 남들의 차가운 시선이 싫어 자꾸 구석으로 숨기만 했고, 살기 위해 화장을 시작했다.
손재주가 꽤 괜찮은 걸 깨달은 배리나 씨는 2017년 8월 유튜브에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온갖 악성 댓글도 쿨 하게 받아 넘겼다.
이듬해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배리나 씨는 ‘탈코르셋 지지 선언을 한 뷰티 유튜버’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공을 살려 단편영화 제작도 준비 중이다.
한편, 배리나 씨는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첫날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여한 배리나 씨는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모 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유튜브 운동가로 소개된 배리나 씨가 구체적인 증거 없이 ‘한국에선 몰카범이 처벌받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밝혀 국격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배리나 씨가 정부의 추천을 받아 OECD 포럼에 패널로 참여하게 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배리나 씨는 “뭔 정부에서 나를 OECD로 보내... 뭔 헛소리야 이게”라며 “계속해서 (나오는) 어이없는 유언비어는 그만둬 달라”고 밝혔다.
배리나 씨는 악플러들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배 씨는 “XX X진 XXXX 니 XX, XX부터 XXX 가줄게”이라고 쓴 한 누리꾼의 악플을 리트윗하며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 협박하네”라고 꼬집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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