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군사령부 역사속으로..지작사, 연합·합동작전 주도(종합)

문대현 기자 2019. 1. 9. 16: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새해 부대개편..기보사단 3개로 통·폐합
지작사, 한·미 연합 지상구성군사령부 임무 수행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부대 창설식에서 김운용 초대 지상작전사령관에게 지작사기를 전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의 창설식이 9일 경기도 용인시 지작사 대강당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창설식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경기·강원도지사, 육군발전자문위원, 역대 제1·3야전군사령관, 국방부·연합사·합참·육군 주요직위자 및 지휘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20일 문재인 대통령 주관 2019년 업무보고에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 창설 계획안을 보고, 지작사는 지난 1일부터 사실상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지작사는 참모부와 군수지원사령부, 화력여단, 지상정보단 등 직할부대, 지역군단 및 기동군단 등으로 편성됐다. 육군 관계자는 지작사에 대해 "작전 지휘능력과 작전지원 수행능력을 구비한 작전사령부"라고 소개했다.

지작사는 차후 전시작전권 전환과 연계해 한미 연합자산을 지휘통제할 수 있는 한미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로써 지작사는 지상영역에서 완전성이 보장된 연합·합동작전 수행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정 장관은 이날 창설식 훈시를 통해 앞으로 "앞으로 지상에서의 모든 연합·합동작전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정보력과 막강한 화력, 효율적인 지휘체계를 기반으로 연합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개혁 2.0의 신호탄이 될 지작사는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바탕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을 억제하고, 유사시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결정적 대응능력을 완비하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작사 창설을 계기로 부대의 병력 및 부대 수가 일부 줄어들지만 군단 및 사단의 전력은 오히려 보강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작사 대강당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이 열리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지휘단계가 단축됐고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통신체계가 구축됐으며 실시간 감시·판단·타격 능력이 강화되어 지휘체계의 효율성과 전투수행 능력도 제고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지작사는 한미 연합방위체제하에서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현대화된 미래 육군을 선도하는 부대로 환골탈태해 도약적 변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작사 예하에는 1개 기동군단을 포함한 6개 군단(기존 8개)이 편성된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소속이었던 3군단과 8군단을 하나로 통합되며 3야전군사령부 소속이었던 1군단과 6군단도 합쳐질 전망이다.

또한 전방 5개 기계화보병사단 중 26사단과 8사단이 통합됐고, 20사단과 11사단도 통합될 예정이다. 향후 30사단까지 여단급 규모로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령관(대장)과 부사령관(소장~중장) 자리가 하나씩 줄어든다. 여기에 장성급인 기존 사령부의 각 부장들도 보직이 사라지면서 10여개의 장군 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하부대에는 드론봇과 C4I체계 등의 첨단전력들이 편제돼 작전목적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미래상황에 걸 맞는 전투능력을 갖추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초연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비한 첨단 과학기술군으로의 변혁과, 지상·해상·공중을 위주로 한 전통적 영역 이외에 다영역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하는 등 육군의 미래비전과 군사혁신을 선도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사령관에 오른 김운용 대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지작사는 연합·합동작전을 수행하는 지상군 최상위 사령부로서 미래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국방의 소임완수와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2군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취임 전에는 제3야전군사령관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작전 및 교육훈련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김운용 초대 지상작전사령관(왼쪽부터),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작사 대강당에서 열린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ggod6112@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