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고 동그라미 색깔 바꾸는데 3억5천만원.."예산낭비"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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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3억5천만원을 들여 대구 대표브랜드인 '컬러풀대구'를 교체했지만 "겨우 동그라미 2개의 색깔을 바꾸려고 3년 동안 연구해 엄청나게 많은 돈을 사용했냐"며 예산낭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10일 "대구도시 브랜드인 '컬러풀도시' 로고 가운데 동그라미 5개중 3번째 동그라미의 색깔을 검은색에서 빨간색, 4번째 동그라미의 색깔을 분홍색에서 보라색으로 변경한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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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부착 시설물까지 바꾸려면 예산 막대"

대구시가 3억5천만원을 들여 대구 대표브랜드인 ‘컬러풀대구’를 교체했지만 “겨우 동그라미 2개의 색깔을 바꾸려고 3년 동안 연구해 엄청나게 많은 돈을 사용했냐”며 예산낭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10일 “대구도시 브랜드인 ‘컬러풀도시’ 로고 가운데 동그라미 5개중 3번째 동그라미의 색깔을 검은색에서 빨간색, 4번째 동그라미의 색깔을 분홍색에서 보라색으로 변경한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빨강은 젊음과 열정이 가득찬 역동적인 도시, 보라색은 창의와 개성이 넘치는 문화예술도시를 뜻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사용해온 현재 도시브랜드 ‘컬러풀대구’에는 대구의 정체성이 담기지 않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국내외 도시 경쟁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도시마케팅에 활용하려고 권영진 시장이 취임한 직후 2015년 10월부터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을 추진해왔다. 차혁관 대구시 홍보브랜드 담당관은 “3년여 동안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모임을 결성한 뒤 5차례의 토론회를 거치고 시민여론 조사를 통한 선호조사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컬러풀대구’ 로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7월 대구시의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새로운 <컬러풀대구> 로고를 제작하는데는 ‘㈜매스씨앤지’에 도시브랜드 용역을 맡기는데 1억6700만원,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브랜드개발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1억6500만원, ‘브랜드 케이스’에 맡긴 브랜드 개발심화용역비 2천만원 등을 합쳐 모두 3억5200만원이 들어갔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새로 취임하면 자신의 치적을 쌓기위해 입맛대로 도시브랜드 로고를 바꾼다” “3년동안 3억5천만원을 들여 겨우 동그라미 2개의 색깔만 바꿔 예산낭비가 분명하다”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대구 도시브랜드 ‘컬러풀대구’의 로고가 바뀌면서 이 로고가 붙은 공문서, 대구도시철도 전동차 안내판, 공사현장, 간판 등 각종 시설물을 모두 교체하는 비용은 수십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 쪽은 “현재로서는 로고가 붙은 공문서가 얼마나 되는지 시설물이 몇개나 되는지, 로고 교체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구체적으로 짐작도 못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 로고변경안이 통과가 되고 난 뒤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조사를 거쳐 조금씩 조금씩 바뀐 로고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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