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의 변신, 까발로 미스치프 CR-1

'렉스턴 스포츠' 후속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지기까지 렉스턴 시리즈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제적인 유지비용과 4륜 구동, 넓은 적재함, 기동성과 가성비에 있어 기존의 SUV 스포츠 계열에서는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일러 전문 제작사 까발로를 만난 렉스턴 스포츠는 새로운 변신을 시작했다. 까발로 미스치프 CR-1으로 거듭나 카고의 장점과 렉스턴 스포츠의 장점을 결합해 또 하나의 장르를 만들었다.

인치업과 오프로드 타이어를 적용한 미스치프 CR-1은 기본적인 베이스에 오프로드에 특화된 장점을 결합한 강성 스프링 작업, 인치업 등을 기본으로 후면부의 적재함을 제거하고 새롭게 제작된 멀티 카고 박스를 제작해 형식승인까지 마친 모델이다. 후면부에는 추가 적재 및 카라반 견인, 자전거 캐리어 장착을 위한 견인장치까지 마련되어 있다.

오프로드 튜닝은 기본, 보호 관련 악세서리는 유저가 장착

까발로 미스치프 CR-1의 특징
미스치프 CR-1은 수납공간의 극대화를 위해 기본 적재함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롭게 프레임을 짜 멀티 적재박스를 제작하였다. 총 7개의 수납공간은 좌우측에 제각각 사이즈와 열리는 방향을 바꾸었고 잠금장치를 갖추었다.

가장 큰 적재공간은 2열에서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는 기존 적재함 사이즈에 버금가는 사이즈로 방수 및 보관, 적재, 잠금을 고려하였고 상단부 좌우측에 쇼크업소버를 장착해 적재시 덮개가 닫히는 것을 예방하였다. 좌우 대칭으로 또 다른 형태의 수납장들이 적용되어 있는데 까발로의 트레일러 제작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금속, 용접, 도어 힌지, 견고한 설계와 세심한 마감이 돋보인다.

까발로 미스치프 CR-1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 혹은 데일리카로 사용하다가 레저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부담스럽지 않은 구성이란 점이다. 전체 외형을 규정 안에서 변경하였고 무게 배분은 물론 전문 튜닝업체의 하부 보강을 통해 마니아층부터 일반적인 유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고 일부 부품은 취향에 맞추어 변경도 가능해 비용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카고 트레일러의 공간을 그대로 렉스턴 스포츠가 싣고 다닌다는 느낌이 든다. 적재함 외에 추가 랙 장치도 개발 중이라 더욱 공간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동성과 적재용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수납공간을 확보하였다. 이 상태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는 형식 승인을 마친 상태이다.

단순히 멋스럽다고 느끼는 유저보다 레저 활동에 적극적인 마니아에게 추천해 본다.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 까발로 미스치프 CR-1에 대한 궁금증은 까발로 팩토리로 문의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