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감독 "걱정했던 유해진 딸 캐릭터, 매력이 그냥 나왔다"[EN:인터뷰]

박아름 2019. 1. 14.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모이' 감독이 배우들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말모이' 엄유나 감독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말모이' 감독이 배우들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말모이’ 엄유나 감독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캐스팅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월 9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의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는 '말모이'는 허성태, 송영창 등 악역을 맡은 신스틸러들의 활약도 빛났다. 일본인, 혹은 친일파 역할은 이미지 탓 배우로서는 꺼려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흔쾌히 '말모이' 촬영에 임했다. 엄유나 감독은 "기본적으로 워낙 좋은 배우들이지 않나. 그래서 악역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흔쾌히 시나리오를 보고 '재밌다, 재밌게 해보자'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유나 감독은 "우리 영화에 악역이 많이 등장하진 않는데 그런 역할을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허성태, 송영창 선배님이나 다들 많은 장면에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무게감을 확 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악역을 맡은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엄유나 감독은 어려웠던 일본어 대사에 대해 "배우들이 일본어 때문에 애를 많이 쓰셨다. 자주 모여서 일본어 선생님이랑 연습도 많이 하고 통화도 하고 녹음해서 파일도 공유하고 그랬다. 특히 허성태 배우 같은 경우는 극중 일본인으로 등장한다. 일본어가 일본인과 아주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일본인처럼 구사했음 좋겠다 생각했고, 허성태 배우 일본어 욕심을 많이 내 현장에 일본어 선생님이 상주,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작업했다. 그 결과 일본어도 만족스러울 만한 결과를 얻었다. 외국어 연기가 진짜 어려운데 말이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판수(유해진) 딸로 등장하는 김순희(박예나)도 '말모이' 신스틸러로 꼽히며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엄유나 감독은 "몇 백대 1의 경쟁률로 기억하는데 예나는 그냥 매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엄유나 감독은 "흔히들 아이가 나오면 촬영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조언을 받았다. 실제 나이가 있는데 키가 작은 아역배우를 캐스팅해야 소통도 잘 되고 현장에서 덜 힘들단 얘길 들었다. 순희, 덕진 분량이 많고 비중도 크다 생각해서 좀 걱정하는 분들이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순희는 나이가 어려도 걱정과는 달리 현장에서 너무 잘해줬다. 본인이 갖고 있는 매력이 그냥 나왔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말모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바로 특별출연 배우들이다. 유재명 최귀화 이정은 등은 적재적소에 깜짝 등장,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한 최귀화에 대해 엄유나 감독은 "일단 제작사랑 인연이 있다. 우체부가 처음 등장햇을 때 예상치 못하게 무게감이 있는 분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의미있는 분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별출연이나 우정출연 해주신 배우들이 계신데 다들 한창 바쁘셨을 때다. 근데 진짜 너무 '한 회차, 2회차라도 꼭 나오고 싶다, 스케줄 맞춰보겠다'고 하시고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그 바쁜 와중에 마음 모아 합천까지 오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말모이'는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1월13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 유용주 yongju@

수현 월드스타급 8등신 수영복 몸매, 몰디브해변 비키니 셀카 [SNS★컷]‘미우새’ 김민교, 10살 연하 미모 아내와 2층집 전원생활[결정적장면]조민희 딸 권영하, 청순 미모+우월 비키니 몸매 ‘엄친딸’[SNS★컷]소녀시대 윤아 건물주 됐다‥청담동 100억원 빌딩 매입‘은퇴’ 김민, 세월 돌려세운 과감 수영복 ‘40대 중반 맞아?[SNS★컷]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