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손흥민, 번리전서 '새 역사' 도전 [토트넘-번리]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2.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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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뛴다.

'달콤한 휴식'을 마친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에겐 개인통산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는 상대팀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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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 이후 일주일 넘게 '달콤한 휴식'
23일 번리전 출격 준비..현지선 일제히 "선발"
'4경기 연속골' 손흥민,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뛴다.

'달콤한 휴식'을 마친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했다.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에겐 반가운 휴식이었다.

숨을 고른 손흥민의 발끝이 이제는 번리의 골문을 향한다. 손흥민에겐 개인통산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는 상대팀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도르트문트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도르트문트, 뉴캐슬전에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토트넘의 4연승 중심엔 단연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4번째다. 그는 지난 2016~2017시즌 한 차례, 그리고 2017~2018시즌 두 차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다만 5경기째에선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다. 2016~2017시즌엔 첼시와의 FA컵에서 돌연 윙백 역할을 맡는 바람에 상승세가 꺾였다. 그 다음 시즌에도 각각 맨체스터 시티, 스완지 시티와의 5번째 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다.

다행히 이번엔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났다. 15위인 번리는 26경기에서 47실점을 기록할 만큼 수비가 약한 팀이다. EPL에선 4번째로 수비가 약하다. 특히 최근 손흥민의 기세가 워낙 가파르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반가운 흐름이기도 하다.

마침 터프무어는 손흥민이 골맛을 봤던 전장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6~2017시즌 당시 교체로 출전해 4분 만에 팀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린 바 있다.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가디언을 비롯해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변함없이 최전방에서 번리 골문을 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의 사상 첫 5경기 연속골을 기대해볼 만한 또 다른 이유다.

한편 토트넘과 번리의 맞대결은 스포티비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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