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번인 발생시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한도 철폐

윤선훈 2019. 1.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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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번인 보증정책을 변경했다.

본래 번인 현상이 일어날 시 1년 내 1회 무상 디스플레이 교체였는데 이 한도를 없앴다.

이전에는 구입 후 1년의 서비스 보증기간 내에 2번 이상 번인 현상이 발생하면 유상으로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 했지만, 이제 몇 번을 교체하든 무료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초 출시한 갤럭시S8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인 현상이 발생했다는 불만이 여럿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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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한도 없애.."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번인 보증정책을 변경했다. 본래 번인 현상이 일어날 시 1년 내 1회 무상 디스플레이 교체였는데 이 한도를 없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기준을 삼성전자서비스 전 센터에 적용했다. 이전에는 구입 후 1년의 서비스 보증기간 내에 2번 이상 번인 현상이 발생하면 유상으로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 했지만, 이제 몇 번을 교체하든 무료다.

해당 규정은 소급 적용된다. 즉 지난 1일 이전에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했더라도 제품 구입 후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해당 사용자에게도 바뀐 정책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번인현상은 디스플레이 소자 일부가 손상돼, 화면이 바뀌거나 꺼져도 이미지 자국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꾸준히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오고 있다.

번인 현상은 주로 TV와 많이 연결되지만 스마트폰에서 번인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초 출시한 갤럭시S8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인 현상이 발생했다는 불만이 여럿 나왔다. 애플이 2017년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X' 역시 번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아이폰X를 장시간 사용할 시 디스플레이에 시각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번인 문제 발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있어 고객 서비스 강화와 편의 확대를 위해 무상 수리 정책과는 별개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3개월 이내에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를 최대 2회로 한정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번인 현상이 너무 자주 비정상적으로 발생한다고 판단되는 일부 사용자의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는 횟수 제한 없는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가 적용된다.

이번 정책은 AMOLED 패널을 장착한 삼성전자의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갤럭시S9·노트9 등 최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구형 기기들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1년의 보증 기간이 지난 기기들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보정 프로그램을 통한 번인 보정 서비스도 지속 병행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용 SW 보정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번인 현상이 처음 발생하는 기기들에 대해서는 액정 교체 대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행해 번인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1년 보증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제공되며 보증 기간이 지나면 유상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교체보다는 비용이 저렴하다.

현재 SW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는 기기는 갤럭시노트8, 갤럭시S8·8+·9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기종별로 소프트웨어를 따로 개발해야 하다 보니 현재는 일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갤럭시노트9 등 적용 기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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