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 마친 '로얄 프린세스 호', 더욱 풍성해진 즐거움

김초희 기자 2019. 1.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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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톤급 대형 크루즈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Royal Princess) 호가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한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17척의 선박 중 가장 규모가 큰 로얄 프린세스 호는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선박으로, 지난 2013년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대모(God Mother)의 자격으로 명명식을 거행하며 전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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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
▲ 재단장한 로얄 프린세스 호 외관 및 내부

14만 톤급 대형 크루즈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Royal Princess) 호가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한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17척의 선박 중 가장 규모가 큰 로얄 프린세스 호는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선박으로, 지난 2013년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대모(God Mother)의 자격으로 명명식을 거행하며 전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로얄 프린세스 호는 승객들에게 매일 즐거움을 제공하는 거대한 아트리움인 '피아자'를 비롯해, 바다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안겨주는 씨워크(Sea Walk), 프린세스 크루즈 최대 규모의 스파 시설인 엔클라브(Enclave)와 각종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터스 스파, 생방송 스튜디오, 성인 전용 시설인 생츄어리 등을 선보이며, 전세계 크루즈 비평가 및 전문 매체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 로얄 프린세스 호 명명식에 참석한 케이트 왕세자비

로얄 프린세스 호가 재단장을 마치고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하는 이유도 남다르다. 지난 1965년 단 1척의 크루즈 배로 여행 사업을 시작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첫번째 노선이 다름 아닌 로스 앤젤레스에서 멕시코까지 가는 일정이었다.


재단장한 로얄 프린세스 호에는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가 1,780개 모든 객실에 제공된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수면 과학자인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전용 침대인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 는2018년 크루즈 비평가 시상식에서 최고의 크루즈 객실 침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로터스 스파(Lotus Spa) 및 피트니스 센터 역시 새로운 스파 장비와 시설이 추가되고 최신식 피트니스 기구로 교체됐다.

▲ 씨워크

승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공연도 풍성해졌다.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곡가 스티븐 슈와츠와 2015년 파트너쉽을 맺고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번 로얄 프린세스 호에서는 새 작품 '시크릿 실크'를 공연할 예정이다. 신나는 댄스와 특수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승객들을 신비한 세상으로 안내한다.


또한 프린세스 크루즈가 자랑하는 특급 쇼 '브라보'를 잇는 새로운 쇼 '앙코르'가 공연된다. 무대에 멋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앙코르'는 팝과 오페라, 뮤지컬 전통을 즐기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앙코르'쇼의 감독과 안무는 디즈니 채널의 크리에이티브 감독인 대니 티슨이 맡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음악 책임자인 넬슨 콜이 뮤지컬 감독 그리고 에미상 시상식 무대 디자인 책임자인 존 라코벨리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처럼 새단장을 마친 로얄 프린세스 호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말까지 로스 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미서부 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쟌 스와츠 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세계 최고의 크루즈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 호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프린세스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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